9월 1일 24365기도는 그리스와 그린란드입니다.

(8월 31일-9월 1일)

3. 오랫동안 오스만 제국의 통치를 받으며 독일에게 점령당하고 있는 동안 정교회를 중심으로 국민이 집결했다. 정교회 교리와 의식은 그리스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아주 중요한 부분으로 그리스인이 외국인을 혐오하는 태도를 갖는 데 영향을 끼쳤다. 다른 기독교 교단도 위협적인 존재로 간주한다. 정교회 조직에서 일어난 영적 쇄신 운동들은 반(反)이단 운동을 뜻하는 경향이 있으며, 수도원 운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대부분의 그리스인이 복음 설교에 무관심하고, 정교회가 아닌 전도 활동에는 어떤 것에도 반응하지 않는다. 다음을 위해 기도하자.

1) 그리스 정교회는 영적 쇄신과 변혁이 필요하다. 대주교, 주교, 사제가 하나님 말씀과 성령으로 성도를 이끌고, 그 결과 그리스인이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나 삶이 변하도록 기도하자.

2) 정교회와 개신교는 경쟁, 불신, 적대 관계다. 양측 성도와 지도자가 진정한 대적을 인식하고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일에 동역하도록 기도하자.

3) 그리스인에게 다시 복음을 전하는 일에 부름 받은 정교회 교회가 늘고 있다. 하나님이 행하신 영적 사역을 깨닫게 하신 것에 감사하자. 이로 인해 정교회와 복음주의 교회가 더욱 연합하여 함께 복음을 전하도록 기도하자.

4. 과거에 소수 종교 집단은 정부에게 박해를 받았고 사회적으로 다수 종교 집단에게 무시당했다. 여전히 무시와 광신적인 행위가 종종 발생하긴 해도 최근에는 이런 상황들이 달라지고 있다. 이슬람교와 유대교는 공식적으로 승인되는 반면, 가톨릭과 개신교가 승인되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서 그리스인이 정교회에서 가톨릭, 개신교로 개종하는 일은 쉽지 않다. 그리스인을 정교회에서 꾀어내려고 시도하는 어떤 종교 집단이든 저항에 직면할 것이다. 이런 차별이 사라져서 복음주의자가 적절한 방법과 정당한 통로로 그리스인에게 다시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5. 그리스 종족에는 복음주의자가 거의 없다. 다음을 위해 반드시 기도하자.

1) 거의 대부분 기독교인이라고 주장하면서도 신앙과 다른 삶을 살고 예수 그리스도와 인격적인 관계를 맺지 않고 있는 이 사회에 복음을 증거하려면 담대해야 한다. 그리스 사회는 세속적이거나 반기독교적이지만은 않지만, 미신 숭배 사상과 무신론, 이교도를 이어받아 혼합주의적인 기독교가 형성되었다.

2) 지혜롭게 복음을 전하도록 기도하자. 그리스 개신교는 반드시 개종하지 않아도 되지만 복음화는 분명히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그리스에서는 정교회 신자를 개신교로 끌어오기보다 정교회가 영적으로 새로워져서 신자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을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더 쉽다. 복음주의자가 정교회의 위대한 유산을 존중하면서도 구원의 필요성을 빨리 나눌 수 있도록 기도하자.

3) 성령 안에서 하나가 되도록 기도하자. 불행하게도 여러 개신교 교단이 분열되어 있어서 그들이 전하는 복음이 변질될 수 있다. 범 그리스 복음주의 연맹(Pan-Hellenic Evangelical Alliance, PHEA)에서 모든 복음주의자를 대변하여 불법적인 차별 문제를 잘 다루고 있다. 모든 교회가 연합하도록 기도하자. 복음주의 연맹이 지혜롭고 투명하게 교회를 대표하여 사역하도록 기도하자.

6. 그리스에 복음을 전하려면 전도와 제자훈련이 잘 이루어져야 한다. AMG, 그리스 선교회(Hellenic Ministries, HM), OM, WEC의 단기 사역을 통해 많은 사람이 복음을 들었지만 그 영향력을 이어갈 장기 사역이 필요하다. 그리스 교회가 기도, 전도, 교회 개척 사역 분야를 잘 개발하도록 기도하자. 2004년 올림픽으로 복음 전도에 대해 더 큰 비전을 발견하였고, AMG 세계 선교 센터처럼 탁월한 기관을 완공했다. 전도를 경계하는 그리스 사회가 더 수용적인 태도로 참여할 수 있도록 상대방을 위협하지 않으면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청년들이 스포츠와 다양한 활동을 함께할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도 이런 방법에 속한다. 복음을 전하는 것을 넘어 가족과 지역 사회가 건강해지기를 기대한다.

7. 신학 훈련을 개선해야 한다. GEM에서 운영하는 그리스 성경 연구소(Greek Bible Institute), AoG 대학 2곳에서 신학 훈련을 담당한다. 더 나은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할 신학교가 절실하다.

8. 많은 그리스인이 복음을 분명하게 들어본 적이 한 번도 없다. 특별히 다음을 위해 기도하자.

1) 150개 섬들. 도데카네스 제도, 키클라데스 제도, 이오니아 제도 등에는 복음주의 교회가 없다. 그 섬들에 사는 성도는 영적으로 고립되어 있다고 느낀다. HM은 요트 “모닝 스타 호”로 이 고립된 지역으로 가서 복음을 전하고 있다.

2) 대학생. CCCI, IFES에서 테살로니키와 아테네 대학생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사역하고 있다. 그래도 고등교육을 받고 있는 30만 명 대부분은 복음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다.

3) 알바니아인. 최소 50만 명에 이르는 알바니아인 가운데 상당수가 불법 거주자다. 그래서 밀수와 범죄 행위에 가담한 결과 낙인찍히거나 투옥되는 경우가 많다. 국내외 기독교인이 그리스에서 가장 큰 소수 종족 집단인 알바니아인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다가가도록 기도하자.

4) 이주민 집단. 수천 명의 이주민과 망명 희망자가 해마다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이란 등지에서 그리스로 쏟아져 들어온다. 역사적으로 꽤 오랫동안 많은 그리스인이 타국으로 이민을 갔기 때문에 현재 이 나라에는 복음화되지 않은 국가에서 이민 온 외국인이 10%가 넘는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러시아, 루마니아, 필리핀, 아프리카,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파키스탄 이민자들이 세운 교회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돕는 손길 선교회”(Helping Hands)에서는 사람들의 필요를 채우는 구제 사역과 복음 전도를 통합한 사역을 하고 있다. 많은 망명자와 이민자가 이 사역을 통해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다. 더 많은 교회가 이 열매 많은 사역에 동참하도록 기도하자.

5) 북부 토착 소수 종족 집단. 발칸 분쟁이 여러 세기 동안 지속되면서 그리스에 있는 대부분의 종족에 비해 이 지역 토착 소수 종족 집단에게는 복음을 잘 전하지 못했다. 알바니아인, 터키 무슬림, 로마니(집시), 불가리아 무슬림에게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하도록 기도하자.

6) 20만 명에 달하는 약물 중독자. 빌레몬 센터(Philemon Center), 케라미스(Kerameas), 범 그리스 자비선교회(Pan-Hellenic Mercy Mission), 베델 선교회(Betel), 레토 선교회(Reto) 등에서 그들을 위해 1년 내내 사역한다.

7) 1만 명에 이르는 매춘부를 대상으로 하는 사역이 열매를 맺고 있다. 국제 단체인 “잃어버린 동전”(Lost Coin), 세계 연합 선교회(United World Mission), “새로운 삶”(Nea Zoh), “생명의 문”(Porta Zohs)에서 매춘에게 복음을 전한다. 많은 여성이 다른 나라에서 인신매매를 당해 이 나라에 왔다.

9. 강한 민족주의와 비자 발급 제한, 문화적으로 매우 높은 적응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해외 선교단체에게 그리스는 사역하기 쉽지 않은 나라다. 복음을 잘 받아들이지 않거나 공공연히 적대감을 표현하기 때문에 이 나라에서 장기 사역을 하려면 부르심을 분명하게 확신해야 한다. 주요 서구 단체로 GEM, IT, CB/CMML, AMG가 있다. 그리스가 EU에 가입한 뒤로 다른 회원국 출신 선교사들이 거주 허가를 받을 수는 있지만 여전히 제한적이다. 더 많은 사역자가 충성스럽게 사역해서 많은 열매를 맺도록 기도하자.

10. 그리스의 선교 운동은 매우 미약하다. 소수 그리스인만이 타문화권 선교사로 사역한다. 그러나 젊은 세대가 점점 선교에 관심을 기울이고 나라 안에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을 더 많이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곧 지금보다 훨씬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는 나라가 될 것이다. 아랍, 터키, 발칸 반도, 슬라브족 영토 근처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그리스는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11. 과거에는 문서가 매우 유용한 도구였지만 앞으로는 훨씬 다양한 자원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스 성서공회(Greek Bible Society)에서 씨를 뿌리고, 기드온 협회(Gideons)에서 성경을 배포하며, SU에서 성경 읽기 보조 자료를 발간하고 있다. 이 사역들을 위해 기도하자. AMG에서는 로고스(Logos) 출판사를 설립했고, 전국에 기독 서점 5곳을 운영한다. 다른 출판 사역단체로는 페르가모스(Pergamos)와 “책 그릇”(Anogeion)이 있다.

12. 기독교 라디오, 텔레비전에서 영화 <예수>를 비롯해 몇몇 복음주의적인 내용의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민영 라디오 방송국 설립이 합법화되었으므로 오순절주의와 복음주의 교단은 허가증을 받기만 하면 곧바로 FM 방송국을 설립할 수 있다. TWR에서는 비기독교 방송국을 통해 위성으로 방송을 하고 있다. 이 대중매체를 잘 활용해서 효과적인 영향을 끼치도록 기도하자.

13. 전 세계 108개국에 흩어져 사는 그리스인이 거의 700만 명에 이른다. 미국에 300만 명, 호주에 80만명, 독일에 40만 명, 캐나다에 22만 명, 영국에 20만 명, 남아프리카공화국에 12만 명, 러시아에 10만명이 산다. 이 나라에 있는 여러 복음주의 그리스 교회는 그리스인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고, 동시에 그리스에 기독교 사역자를 파송하는 근원지가 될 수도 있다.

그린란드

북아메리카

지리

면적 2,175,600㎢. 국토의 85%가 빙하로 덮여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섬이지만 인구밀도는 가장 낮다.

인구

2010년 57,291명

2020년 57,130명

수도 누크 15,200명

도시화 84.2%

15세 이하 인구 24.0%

평균수명 70세

종족

그린란드 이누이트 88%. 덴마크인 8.0%. 기타 4.0%.

문자해독률 100.0%

공용어 이누이트어(그린란드어)와 세 가지 방언, 덴마크어

전체 언어 2.0

성경이 번역된 언어 전 2

경제

어업이 주요 산업 기반이며 덴마크 정부에서 상당히 많이 지원한다.

공채 GDP의 2.4%

1인당 소득 38,747달러(미국의 85%)

정치

1979년 이후 자치정부와 덴마크 해외 행정부가 공존한다. 2009년 이후 자치권이 늘고 있다.

종교

1953년 이후 종교 자유를 인정한다. 이전에는 루터교가 국교였다.

기독교 96.56%

무종교 2.10%

기도제목

1. 그린란드는 기독교화되었는지 몰라도 회심하지는 않았다. 거의 모든 정착지에 루터교 건물이 있기는 하지만 영적인 생활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덴마크인과 그린란드인이 영적으로 새로워져서 새 생명을 얻도록 기도하자. 그린란드 공동체는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일하시면 강력한 영향을 끼치기가 쉽다.

2. 그린란드는 사람이 살기 어려운 환경인데다 문화는 근대화의 영향으로 황폐해졌다. 그 결과 부도덕이 만연하고 성폭행과 알코올 중독, 정신질환, 자살률이 높다. 많은 사람이 고통과 상처를 넘어설 수 있도록 정서적·영적으로 깊이 회복되어야 한다. 감사하게도 몇몇 토착 성도와 선교사, 단기 사역자가 상담과 치유, 축사 사역에 종사하면서 점점 많은 사람이 성령의 역사로 새로워지는 놀라운 열매를 경험하고 있다. 그 결과 국내 사역자를 비롯해서 그린란드에서 사역하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성령의 은사로 더욱 강건해지고 있다. 사역자들이 계속 사람들을 잘 섬길 수 있도록, 또 도움 받은 사람들이 믿음의 공동체에 뿌리내리도록 기도하자.

3. 그린란드에 복음이 전해진 것은 최근 일이다. 1984년에는 거듭난 기독교인이 20명밖에 없었다. 지금은 여러 교단에서 더 많은 복음주의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기독 형제회(Brethren)나 NTM 교회에서도 일어나지만, 대부분 새 생명 교회(오순절교)에서 일어난다. 여행 조건이 매우 좋지 않아서 해안 지역은 고립되어 있다. 대도시 정착지를 벗어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복음을 들을 기회가 거의 없다. 현재 몇몇 외곽 도시에 활주로를 건설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사역의 문이 열릴 것이다. 하나님께 감사하자.

4토착 성도와 교회가 늘고 있다. 충성스런 코카서스계 선교사와 토착민 기독교 지도자들 덕분에 그린란드 교회는 성경적이면서도 문화적으로 설득력 있는 방법으로 사역한다. 이누이트족 특유의 세계관과 고유한 문화가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해지도록 기도하자.

5전문 사역.

1) 현 시대 상황에 더 잘 맞게 그린란드어로 새로 번역한 성경이 2001년에 보급되었다. 많은 사람이 이 성경을 읽고 변화되도록 기도하자.

2) 영화 <예수>. YWAM, 오순절교, CCCI가 연합하여 영화 <예수>를 그린란드어로 번역했다. 이 나라 전역에서 상영하여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끼쳤다.

3) 교회 지도자와 상담사 훈련. 사회 곳곳이 깨어지고 복음에 반응하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그린란드 성도가 효과적인 사역자로 정비되어 있어야 한다. 최근 INO에서는 국내 성도를 위한 지도자 훈련 학교를 설립해서 교회를 무장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