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 24365기도는 체코공화국입니다.

지리

면적 78,864㎢. 유럽의 내륙 국가다.

인구

2010년 10,410,786명

2020년 10,568,487명

수도 프라하 1,162,393명

도시화 73.5%

15세 이하 인구 14.0%

평균수명 76.4세

종족

슬라브족 9 6.1%. 체코인 9 3.2%, 슬로바키아인 1.9%, 폴란드인 0.5%. 로마니 2.9%. 정확한 계측이 어렵다. 기타 1.0%. 독일인 0 .5%, 헝가리인 0 .2%, 중국인 0.1%.

문자해독률 99.0%

공용어 체코어

전체 언어 20.0

토착어 10.0

성경이 번역된 언어 전 5, 신 1, 부 3, 진 1

경제

전통적으로 공업과 제조업에 강세를 보이는 중유럽의 선진 국가다. 이전 세대보다 실업률이 높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낮다. 관광업이 중요한 요소를 차지하며 점점 성장하고 있다.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연금과 보건 개혁이 중요한 경제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간개발지수 182개국 중 36위

공채 GDP의 26.8%

1인당 소득 20,760달러(미국의 44%)

정치

1989년 무혈 “벨벳 혁명”(velvet revolution)으로 공산정권이 무너졌고 뒤이어 급속하게 민주화가 이루어졌다. 1993년 “벨벳 분리”(velvet divorce)로 슬로바키아와 분리되었다. 다당제 대통령제 민주주의이며 2004년 EU에 가입하였다.

종교

종교적으로 오랜 격동의 역사를 지녔다. 특히 공산주의 정권 아래 신자들이 고난을 당했다. 민주화를 이루면서 종교의 자유가 생겼다. 이후 체코공화국은 수백 년 동안 특별히 종교적인 국가가 아니었다고는 하지만 종교의 영향력이 상당히 떨어졌으며 쇠퇴하고 있다.

무종교 71.41%

기독교 25.92%

기타 2.50%

기도응답

1. 기독교가 다양한 양식으로 표출되고 있으며 젊은 세대를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창조적인 사역(교육, 영어, 비즈니스 선교[business-as-mission])과 결합한 활발한 교회 개척 사역이 열매를 보고 있다.

2. 체코 교회에서 유럽과 전 세계로 선교사를 파송한다. 이는 기도의 응답이며 국내에도 영적인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이다.

기도제목

1. 체코인에게 자유란 종종 “무질서”(free-for-all)를 의미한다. 시장경제로 성공적으로 옮겨가면서 국가적 차원에서 긍정적인 효과도 있었지만 대부분 취약 계층이 담당할 경제적인 부담은 증가했다. 도덕적 공백 상태 때문에 많은 사람이 쾌락주의적 물질만능주의를 추구하고 있다. 따라서 공산주의 시대보다 범죄, 성적 부도덕, 약물 중독, 우울증, 자살이 현재에 더욱 만연하다. 무신론자 비율은 1991년 40%에서 2001년 60%로 증가했다(2010년에는 무종교인이 71%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오히려 점성술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영적으로도 더 혼탁해졌다. 체코공화국을 덮고 있는 이러한 영적인 답답함과 체코인의 실존적인 문제가 해결되도록 기도하자. 진지하게 자아를 성찰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영적인 분위기가 전환되도록 기도하자.

2. 가톨릭은 말 그대로 자유낙하하고 있다. 신자 수는 다른 교파 신자 수를 모두 합한 수보다 6배가량많지만 영향력은 급속하게 감소하고 있다. 1990년대 짧게나마 열린 자세를 보여주며 영향력을 끼치던 시기가 있었지만 그대로 지나가고 말았다. 이후 가톨릭은 생명력 있는 신앙을 제시하기보다는 전통주의 (“할머니들 종교”)에 함몰되어 단호한 행동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사회 전반에서 밀려나게 되었다. 이는 이웃 국가인 슬로바키아나 폴란드의 양상과는 큰 대조를 이룬다. 가톨릭을 현대 사회에 맞게 조정하고 갱신하려는 운동이 많아지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평신도나 사제 중에 노년층이 많기 때문에 가톨릭의 감소 추세를 막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3. 체코의 개신교 신자는 신앙 유산을 되찾아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1620년, 가톨릭 세력이 보헤미아인을 축출하면서 개신교 신자는 여러 방식으로 고난을 당해왔다. 현재 자유는 주어졌지만 영적으로 쇠퇴하여 존 후스와 모라비아의 놀라운 신앙 유산이 위협 받고 있다(예전부터 위협 받고 있기도 했지만). 전통을 따르지만 영향력이 감소하고 있는 개신교 교단의 복음주의자와, 침례교나 오순절교 등과 같이 규모가 작고 역사가 짧은 단체에 속한 복음주의자 모두를 위해서 기도하자. 단호하면서도 신중하고 사랑이 깃든 봉사와 전도가 필요하다. 물론 기도가 선행되어야 한다.

4. 기독교 신앙을 새로운 형식으로 나타내야 한다. 체코인은 대규모 기관에 반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성 교단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 그러나 풀뿌리 교회 개척 운동(체코 복음주의 연맹이 주도하는)은 대안적인 교회 형태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소규모 신자, 가정 교회, 셀 모임으로 이루어진 대안적인 교회가 위계적 구조를 따르는 교회보다 훨씬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뿐 아니라 많은 체코인이 체험적인 신앙에 더욱 끌리기 때문에 많은 교단에서 은사주의 요소가 증가하고 있다. 대형 행사 위주인 서구적 교회 형태를 고수하기보다는 유기적인 구조에서 제자훈련의 원칙을 꾸준히 적용하는 방식이 더욱 효과적으로 보인다.

5. 기독교 지도자 양성이 성장 비결이다. 수년간, 특히 성서 신학을 위시한 거의 모든 분야에서 신학 훈련이 허가되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에는 최고의 개신교 전통 위에 탁월한 신학 훈련기관이 생겨나면서 침례교, 개혁 신학, 오순절교, 초교파 성경학교가 세워졌다. 프라하에 위치한 복음주의 신학교(Evangelical Theological Seminary)와 국제 침례 신학교(International Baptist Theological Seminary)는 중유럽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교회가 많이 세워지고 신자 수도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TEE 과정 역시 전국에서 역량 있는 지도자를 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모든 형태의 신학 교육을 통해 현대 사회에 적합하고 지식이 풍부하며 그리스도를 닮은 지도자가 생겨나도록 기도하자. 또한 지도자들이 단지 상아탑에서 학문을 공부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체코인의 삶에 실질적으로 그러한 배움을 적용할 수 있는 진정한 영적 공동체를 이루어낼 수 있도록 기도하자.

6. 종교의 자유는 교회가 성장하는 기회일 수 있지만 오히려 교회를 약화시키는 요인일 수도 있다. 교회의 대규모 분열과 영적 오류는 큰 위협이다. 기독교와 비슷한 형태의 이교들이 포교에 열을 내고 있다. 연합과 동역이라는 힘든 길을 거부하고 저마다 이익만 챙기는 일이 그 어느 때보다 예사로워졌다. 많은 외국인 사역자가 경쟁적인 왕국을 세우는 일보다는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방법으로 체코 교회를 섬기도록 기도하자(대부분은 이미 그렇게 하고 있다!). 복음주의 연맹(Evangelical Alliance)은 공동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회원 교회들을 조정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토착 교회가 선교사를 파송하는 교회로 성장해 나가도록 기도하자. 기독 선교회(Christian Mission Society, KMS)는 국내외 선교 사역을 조정하는 핵심 단체다.

7. 체코공화국이 새롭게 형성되면서 새로운 선교 과제가 많이 생기고 있다. 많은 청년이 일자리를 찾아 다른 나라로 떠나고, 출생률이 낮아지면서 인구는 점차 노령화되고 있다. 이 때문에 사역도 새롭고 특수한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마찬가지로 점차 많은 외국인, 특히 러시아어 사용자와 동아시아인, 동남아시아인이 체코로 이주한다. 이들의 필요와 공동체성에 부합하는, 사랑이 넘치면서도 집중적인 사역이 필요하다.

8. 사회 전반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특수 사역.

1) 청소년은 전통 종교를 향하여 질문을 던지지만 대답은 들을 수 없었다. SU(초등학교), IFES/VBH(몇몇종합대학에서 모임을 진행), 토착 단체인 청소년 복음 전도 협회(Youth Outreach) 등이 젊은 세대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영어 교육과 여름 캠프(체코어, 독일어, 영어 사용)가 청소년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열정적인 사역자가 생겨나서 많은 열매를 맺도록 기도하자.

2) 기독 문서는 다루는 주제와 배포되는 범위에 있어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성서공회(Bible Society)는 성경전서와 신약성경을 대량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최초로 상설 성경의 집(Bible House)을 개장하였다. 귀향 출판사(Navrat Domu), 새 소망 출판사(Nova Nadeje), 기타 출판사에서 점차 체코어 기독 자료를 많이 출간하고 있다. 훈련 교재와 변증학 교재를 많이 출판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체코인 기독 저자를 양성하는 일도 중요하다. 체코어 성경(활자 및 오디오)은 인터넷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현대 일상 체코어로 번역된 성경(성경21[Bible21])이 2009년에 완성되어 그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후 해마다 100만 권씩 성경을 보급하는 비전을 품고 있다. 이 원대한 비전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하자.

3) 기독교 라디오와 텔레비전 프로그램은 승승장구하고 있다. 현재 체코 기독교 TV 방송국(노아 TV[TV Noe])이 있으며 기독교 프로그램이 점차 국영 방송국에서 방송되고 있다. 꾸준히 성장하고 원조가 끊이지 않도록 기도하자. TWR(지역과 세계로 송신), HCJB 글로벌(HCJB Global, 인터넷)과 라디오 7(Radio7) 모두 체코어와 기타 언어로 훌륭한 프로그램을 만들어낸다. 영화 <예수>도 기타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많은 사람이 시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