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24365기도는 북한입니다.

(12월 6일-7일)

기도제목

4. 북한 교회는 한국 교회 부흥의 탄생지였다. 평양은 “동방의 예루살렘”으로 알려질 정도였다. 그러나 한국전쟁 동안 많은 기독교인이 남쪽으로 피난하거나 순교했고 교회는 파괴되었다. 오늘날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하 교회는 거대한 핍박과 위험 가운데 살아남아 성장하고 있다. “보여주기” 위한 선전용 교회가 수도 평양에 4개 있으나, 노동 교화소에 강제 수용된 기독교인이 10만 명에 달한다. 성경을 가지고 있거나, “하나님”과 “예수”를 언급하거나, 신자들을 만나면 모두 사형에 처해질 수도 있다. 기독교인이 되기 가장 어려운 이 나라에서 북한 신자들이 잘 견뎌낼 수 있도록 기도하자.

5. 북한 사역에 접근할 기회는 생각보다 많다. 한국이든 서구든, 외국 NGO는 원조와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북한에 들어갈 수 있다. 사역을 엄격하게 제한하지만, 신자들의 존재와 애정 어린 관대함으로 전하는 복음은 많은 삶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아마 북한에는 이러한 자격으로 사역하는 기독교인이 수백 명에 이를 것이다.

6. 현재의 사역 기회.

1) 라디오. TWR과 FEBC뿐 아니라 남한의 많은 기독교 방송도 멀리 북한까지 닿긴 하지만, 대부분 라디오는 북한 당국 방송에 맞추어져 있다. 복음 방송의 주파수에 맞춰진 라디오가 밀반입되고, 중국어 방송에 맞출 수 있는 라디오가 북한으로 들어가고 있다.

2) 성경, 복음서, 소책자가 남한에서 띄운 풍선과 함께 여러 방법으로 밀반입되고 있다. 밀반입하다 붙잡히면 처형당할 수 있지만, 성경은 희소성 때문에 북한 신자들에게도 무척 귀하다. 북한 방언으로 된 성경이 준비되고 있다.

3) 한국 기독교인은 중국과 그 밖의 지역을 거쳐 북한을 방문하여 복음을 증거할 수 있다. 북한에서 일하는 중국인 사업가들은 북한에 쉽게 들어갈 수 있으므로 그들도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될 수 있다.

4) 최근 몇 년 동안 북한을 위한 기도 네트워크가 증가하였다. 열거하기에는 매우 많은데 대부분 인터넷상에 존재한다. 수천 명의 신자가 북한을 위해 끊이지 않게 중보기도하는 체인을 형성하고 있다.

7. 중국에 있는 북한 난민 수는 약 30만 명 정도다. 탈북을 시도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데, 붙잡히면 투옥되거나 때로는 고문과 사형에 처해지기도 한다. 다음을 위해서 기도하자.

1) 중국 당국은 북한 난민의 비인도적인 송환에 대한 국제적 압력과 북한에 대한 불편한 충절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고 있다. 중국에 있는 북한 첩보원들은 북한 난민을 체포하기 위해 목회자로 가장하고 가짜 교회를 세워 그들을 꾀어낸다.

2) 20만 명의 조선족 기독교인은 북한과 이웃한 중국 지방에 살고 있다. 많은 사람이 북한 난민에게 피난처를 제공하고 복음을 전하지만, 숨겨준 난민이 붙잡히면 처벌을 받는다.

3) 중국에 있는 북한 난민은 숨어 살아야 하는데 중국과 북한의 첩보원에게 늘 쫓긴다. 일부 추정에 따르면, 여성 난민의 70-90%가 노예의 처가 되거나 성매매에 팔려나간다. 많은 난민이 그들을 돕는 기독교인들의 친절을 겪으며 예수님을 발견한다. 일부 사람들은 다른 나라를 통해 남한으로 들어오지만 남한의 삶에 적응하기란 매우 어렵다. 개종한 일부 새터민들은 목숨을 거는 극도의 위험을 감수하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 북한으로 돌아간다.

8. 남한과 북한의 통일은 비무장 지대 양편에 있는 많은 한국인이 소원하고 기도하는 것이지만, 그 의미는 서로 매우 다르다. 남한의 기독교인은 남북통일의 기도가 응답되기 위해서는 그들이 먼저 진정으로 연합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기도한다. 남북이 통일되는 방법은 최악의 경우 전쟁으로 엄청난 손실을 지불한 결과로 이루거나, 최선의 경우 구조가 혼란스러운 나라를 구제하기 위해 대량의 외부 지원을 요청하여 이루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