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동행기도] 2025년 7월 4일(금)

사랑의 하나님,

기후재난의 시대 속에서 창조세계를 지켜나가는 생명운동이 교회를 통해 일어나 지속되게 하소서. 아무런 변화가 없어 보일지라도 생명을 살리는 구체적인 기도가 멈추지 않게 하소서.

평화의 왕 예수 그리스도께서 남과 북 이 땅 모두를 친히 다스리소서. 폐쇄적인 북한 사회에 복음의 씨앗이 생각지도 못한 통로를 통해서 계속 뿌려지게 하시고, 억류되어 있는 김정욱 목사, 김국기 목사, 최춘길 선교사, 장문석 집사가 속히 석방되게 하소서. 익명의 고난받는 주의 종들도 기억하사 속히 풀어주소서.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혼란스러운 시기에 예수님의 사람들이 사회 곳곳에 세워져 책임을 다하게 하소서. 집단 이기주의로 대립하고 반목하는 한국 사회에 용서하고 화해하는 일이 주님으로 인하여 일어나게 하소서.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영적 부흥을 허락하소서. 한국 교회 예배의 현장마다 주님께 집중하며 성령의 강력한 임재를 경험하게 하시고, 능력 있는 목회자가 아니라 정직하고 성령 충만한 목회자들이 세워지게 하소서.

714 연합기도대성회를 통하여 한국 교회 안에 일상의 기도가 회복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에 구체적으로 순종하는 흐름이 생겨나게 하소서.

말씀을 암송하면서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주님과 동행하게 하소서.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요한복음 6:29)

지금도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조성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