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공개일기

  • 홈 >
  • 영성일기 >
  • 추천/공개일기
추천/공개일기
180203-주님과 동행(최정현) 운영자 2018-02-04
  • 추천 0
  • 댓글 0
  • 조회 447

http://hyosungch.or.kr/bbs/bbsView/19/5379165

영성일기 사이트 추천일기 / 최정현

 

주님과 동행

최정현 2018-02-03 11:02

주님 바라보기 : 8% 말씀에 순종: 8%

 

오늘도 선물로 주신 하루를 시작하며 너무나 감사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무엇보다도 결혼하고 나서 아내와 처음으로 함께 새벽예배를 드린 뜻깊은 하루였습니다.

 

아내와 저는 이제 것 함께 살아오는 동안 둘이서 함께 움직일 수 있는 날이 별로 없었습니다.

첫아이가 아프기 시작하면서 우리부부는 늘 한사람은 누군가의 곁에서 늘 있어줘야하는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더구나 부모님과 함께 살아가는 시간 속에서는 더더욱 함께할 수 없었습니다.

남들은 부모님이랑 함께 살아서 좋겠다며 오히려 부모님께서 모든 걸 돌봐주셔서 부부가 좀더 편하고 자유로울 것이라 생각들 하시지만 함께 살아본 결과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저희가 없으면 식사도 안하시고 그냥 마냥 굶고 계시고 뭐든지 챙겨드려야 좋아라 하셔서 우리 부부는

늘 둘 중 한사람은 부모님이나 아이들 곁에 있어야만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아내와 함께 예배드리는 시간도 별로 없게 되었고 좋은점이 있다면 오십의 나이에도 밖에나가면 무슨 신혼부부처럼 꼭 붙어다니게 됐습니다.

 

그렇게 지나온 시간이 벌써 18년째 들어서면서 이제야 함께 그것도 결혼해서 처음으로 새벽예배를 드렸으니 그저 새벽에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지요.

그래서 기도했습니다.

앞으로 자주 좀 아내와 함께 이렇게 예배할 수 있음 좋겠다고 기도했습니다.

 

삶의 현장 속에서는 여전히 살아가는 것이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내 맘대로 내 생각대로 되는 일도 별로 없지만 몸 마져도 자유롭지 못하고 희생하며 섬겨가야 하는 삶이 참 고단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고단한 삶속에서 우리 주님과의 만남은 어깨가 들썩이고 몸을 흔들며 흥얼거리며 춤추고도 싶은 때가 있음이 이 고단한 삶을 이겨나갈 수 있는 큰 힘이 됨을 고백합니다.

 

예배드리며 막 즐겁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랜만에 일찍 일어나서 하품을 하며 옆에 앉아있는 아내가 얼마나 이쁘던지요.

 

하나님을 예배하라고 주신 하루 동안에 이런저런 모습으로 주님 앞에 예배로 올려드리며 저의 연약한 모습도 못된 성품도 은혜의 이불로 오늘도 덮어주시며 사랑한다 아들아 하시는 주님을 바라봅니다.

 

오늘도 세상 속에서 세상이 주는 근심과 염려에 눌려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바라보면 모든 상황 속에서도 승리할 수 있음을 확신하며 주님이 주시는 평안을 누리며 살아갑니다.

 

오늘도 주님은 저의 왕이십니다. 아멘.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180205-하나님의 시간(현혜인) 운영자 2018.02.05 0 457
다음글 180202-하나님이 만드신거잖아(박정란) 운영자 2018.02.02 0 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