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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1-영성일기 오늘부터 시작(제니퍼 박) 운영자 201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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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일기 사이트 추천일기 / 제니퍼

 

영성일기 오늘부터 START!

Jennifer Park 2018-01-11 08:59

주님 바라보기 : 40% 말씀에 순종: 10%

 

영성일기가 뭔지 또 무엇을 어떻게 적어야 하는지 0도 모르는 나지만... 일단 [1. 당장 일기를 쓰기 시작하라]를 따라 무작정 끄적여본다.

 

지금 나의 주님 바라보기와 순종하기에 %를 매긴다면 난 FAIL이다. 한 동안 바쁘다는 이유로 또 상처라는 큰 틀 안에서 왜 저에게만 이런 시련을 주십니까?

반항하는 마음에 교회를 거의 1년 정도 떠나있던 나의 모습을 뒤돌아보게 된다.

교회를 다시 나가야지 결정을 하고 주님께로 돌아오겠다 마음먹은 지 어느덧 한 달이 조금 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주님을 외면하고 많이 무너져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고 다시 주께로 돌아오게 해준 계기가 있다.

그건 바로 몇 년 전 선물 받은 책이다.

청소하다가 구석에서 발견하고 아무 생각 없이 읽어 내려간 책이 날 다시 주님 곁으로 나아오게 할 줄이야 누가 알았겠는가?

그렇게 엄마가 주일은 꼭 지켜야 한다며 잔소리하고 기도를 하셨는데 그건 들리지도 않고 책 한 권에 다시 돌아오다니 지금 생각해보면 책을 읽게 된 것도 주님의 은혜인 것 같다.

 

내가 교회를 떠난 이유: 감당할 수 있는 고난만 주신다는데 난 고난이 찾아왔을 때 감당할 힘, 아니 의지가 없었고 또 내가 기도하는 모든 것들을 주님이 NO! 라고 하신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주님의 뜻이 아닌 내 뜻, 내가 원하는 소망이 우선적이었기 때문에 주님은 주님께서 계획하신 데로 주님의 뜻대로 했는데 나에겐 그건 사형선고 마냥 너무 힘들었고 또 그걸 감당하기보다 주님을 떠나는 게 더 쉬웠기에 쉬운 길을 택했다.

 

다시 주님께로 돌아 와야겠다고 다짐했던 이유: 책을 읽다가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는 문구가 있었다. “하나님의 방법은 언제나 옳다. 우리는 하나님의 방법을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 하나님의 방법은 불가사의하고, 도통 설명할 수 없고, 이해하기 어렵고, 고통을 주기까지 한다. 그러나 언제나 옳다.”

알 수 없는 눈물에 당황했지만 그 와중에 저절로 기도가 나왔다.

그리고 난 슬픔의 눈물인지 아니면 다시 주님의 뜻을 깨달은 기쁨의 눈물인지 모르겠으나 한참 동안 눈물을 흘렸다.

그 동안 주님이 날 보며 안타까워하며 흘린 눈물과 다시 돌아오겠다 마음먹은 나를 보며 기쁨의 눈물을 흘리지 않으실까 하는 생각에 너무 마음이 벅차 더 눈물이 났던 것 같다.

 

그리고 그렇게 한 달이 지난 오늘 영성일기라는 걸 처음 접하게 됐다.

주님과 더욱 친밀한 관계를 갈구하는 나의 기도를 들으신 것일까?

원래는 확인 잘 안 하는 단톡에 오늘은 올라가는 숫자가 신경 쓰여서 확인을 했는데.. 두둥! 영성일기 함께하자고 올라온 글 그렇게 시작된 나의 영성일기.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처럼 이렇게 하루하루 주님의 은혜 가운데 내 삶을 나누다 보면 다 같이 은혜 받고 또 힘든 일이 있을 때 다 함께 중보하며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아직 많이 부족하고 믿음이 흔들리는 나이지만 하루, 이틀 영성일기와 함께 성장하고 또 그 가운데 주님께서 하실 놀라운 일들을 기대하며 나의 첫 번째 영성일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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