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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백덕주 2018-07-05 18:59

주님 바라보기 : 30% 말씀에 순종: 40%

당뇨합병증으로 인해 어머니 신장이 많이 나빠지셨습니다.

어제는 예약한 날이라 어머니 모시고 병원에 갔습니다.

내분비내과에서 당뇨에 대한 검진을 받고 신장내과로 가서도 검진을 받았습니다.

당뇨로 인한 합병증으로 콩팥이 많이 나빠지고 있다고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식이요법. 운동. 약 이 세 가지를 처방대로 완벽하게 따라해도 좋아지지는 않고 더 나빠지지 않으면 다행이라고 하십니다.

주님 어떻하지요.

얼마 전부터 어머니 진료 다녀오실 때 병원에서 콩팥이 많이 나빠졌다고 하시더라고 말씀하셨는데 너무 무신경했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그냥 하시는 소리로만 여기고 어머니 건강은 알아서 잘 챙기시겠지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예수 믿는다는 며느리긴 하지만 사랑은 없고 이기심만 가득한 며느리였습니다.

주님 용서해 주세요.

모시고 살면서, 사실 모시는게 아니라 저희가 엄청 도움을 받고 있는데도 감사할 줄 몰랐던 시간들을 주님 회개합니다.

빨래 청소 다 해주시고 늘 깨끗한 수건 차곡 차곡 준비해주시고 제가 음식하면 옆에서 다 다듬어서 준비해 주시고 저 없을 때 영현이 밥 챙겨주시고 봄에는 봄나물로 저희 건강 챙겨주시고, ... 생각해보니 어머니 사랑이 너무 큰데 너무 당연히 오히려 귀찮게 여길 때도 있었습니다.

주님 용서해 주세요.

돌아오는 차안에서 어머니 손을 잡고 말씀드렸습니다.

"어머니! 예수님은 죽은 자도 살리시고 중풍병자도 고치시고 문둥병도 고치셨어요. 어머니 제가 어머니 나으시길 주님께 기도할께요. 어머니도 예수님 믿으시고 주님께 같이 기도해요."

주님 이 일로 인해서 제가 어머니 더욱 사랑하게 해 주세요.

그리고 어머니가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게 해주세요. 그리고 강건함의 은혜도 허락해 주세요.

믿지 않는 가정이었지만 주님 어머니의 영혼도 남편의 영혼도 주님께 부탁드립니다.

어머니께서 예수님을 믿고 남편도 예수님 믿고 영현이와 우리 온 가족이 속히 하나님 성전에서

함께 예배드리길 간절히 주님 기도합니다.

감사드리며 사랑하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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