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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4-하나님 너무 감사합니다(이효재) 운영자 201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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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일기 사이트 추천일기 / 이효재

 

하나님 너무 감사합니다

이효재 2018-03-24 08:07

 

말로 다 표현이 어려울 정도로 감사합니다.

불과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마음에 먹구름이 낀 것처럼 착잡했고 아무에게도 말 못했던 생각들이 꼬리를 물면서 저를 괴롭혔는데 그 와중에 하나님을 찾는다는 게 너무 어려웠습니다.

오늘 아침에 또 넘어지고 말씀으로 눈물로 하나님을 붙잡았지만 그래도 어려웠습니다.

제 모든 짐 온전히 주님께 맡기는 것조차 믿음이 적은 제겐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눈앞에 놓인 현실을 외면할 수는 없으니까 정확히 어떤 태도로 살아가야하는 건지 정도를 잘 몰랐습니다.

토요일에 모든 일이 겹쳐있었는데 물질 때문에 포기해야하나 생각도 했고 미안한 맘이 있었지만 거의 그럴 생각이었습니다.

어제 성령충만하게 영성일기를 적었지만 오늘 다시 무너지는 내 모습을 보며 하나님께 너무 죄송한 마음이었습니다.

나 진짜 한심하다 생각했던 하루였습니다.

너무 조급한데 해야 할 일은 다 꼬이고 어떤 피할 길을 생각해봐도 떠오르질 않았습니다.

너무 작은 고난임에도 끙끙대고 있는 내 모습도 부끄러웠습니다.

하지만 나의 목자 되신 하나님이, 나를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이, 이 시간을 통해서 내게 믿음 주시고자 했음을 고백할 수 있습니다.

 

물질의 벽 앞에 있으면서 힘들어하고 있던 제게 주님은 오늘밤 양육자님과의 만남을 통해서 내 상황을 말씀도 안드렸는데 이미 도움을 준비해두셨고 너무 갑작스러운 마음에 감사해서 눈물이 나려했습니다. 나보다 훨씬 더 어려운 환경에 계신 분이 내게 도움을 주셨고 그보다 그 하나님의 사랑이 제 안에 가득차 올랐습니다.

 

오늘 들은 사랑의 말들 평생 잊을 수 없습니다.

내 눈앞에 남은 건 사랑밖에 없었습니다.

나를 향한 양육자님의 엄청난 사랑을 보며 이 분도 나를 이렇게나 생각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데 하나님은 얼마나 크실까 깊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나도 모두에게 이런 사랑 느끼게 하고 싶습니다.

 

고난이 유익이라 하셨는데 고난을 만날 때는 아프고 빨리 벗어나고 싶지만 그 뒤에 만나는 하나님의 손길이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합니다.

이제 시작이지만 앞으로 더 깊이 하나님과 교제할 걸 생각하니 기대되는 마음이 제 안에 생겼습니다.

내가 아무리 날뛰고 넘어져도 주님의 사랑 안에 있음을 믿게 되었습니다.

지금껏 수없이 들은 하나님에 관한 설명과 사랑의 말씀이 거의 처음으로 현실이 되었던 하루입니다.

 

••아무것도 두려워말라 내가 너의 하나님 됨이라

••여호와는 나의 목자니 내게 부족함 없으리로다

 

오늘을 지나며 [영적, 현실적]인 것을 구분하고 살았던 내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내 영혼뿐 아니라 우리 삶 모든 방면에서 살피시는 목자 되신 주님인데 나는 항상 문제를 만나면 선을 먼저 그었던 거 같습니다.

제 안에 하나님을 향한 진짜 신뢰와 깊은 바다와도 같은 평안을 맛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사랑하는 지체와 이 간증을 하며 말도 못하게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제 안에 이런 간증이 더 많이 쌓여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사람들과 나눔으로 그들에게 힘이 되어주면 좋겠습니다.

그날을 기대합니다.

날 너무 사랑하셔서 나의 모든 순간 만지시는 주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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