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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7-라면 두 봉지 계란 두알 운영자 2018-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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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일기 사이트 추천일기 / 김예람

 

라면 두 봉지 계란 두알

김예람 2018-02-27 08:31

주님 바라보기 : 40% 말씀에 순종: 40%

 

1. 아침에 일어났을 때, 식사할 때, 예수님을 생각하였습니까?

 

아침에 일어났을 때 주님을 생각하지 못했다.

오늘 오전에 있었던 T.C.E 프로그램의 경건회 때부터 예수님을 생각했던 것 같다.

그 이후부터는 계속해서 주님 생각을 하려고 노력했고 교회의 일정 때문인지 더욱 주님 안에 있으려 노력했던 것 같다.

 

하루 중 예수님 생각이 났을 때는 언제 입니까?

 

오늘 아침부터 저녁까지 주님을 바라보려고 노력했고 그 가운데 즐거웠던 하루였다.

 

2. 성경통독과 큐티를 통해, 주님이 하신 말씀은 무엇이었습니까?

 

오늘이 아니라 며칠 전이지만 기록해놓고 싶어서 이곳에다 기록하려 한다.

며칠 전에 T.C.E프로그램을 하면서 내가 어떻게 중등부 아이들을 가르쳐야 할까?

"주님 제가 어떻게 할까요?” 라고 기도를 했다. 하나님께선 내게 두 문장으로 답하셨다. 너무나도 분명했다.

잠잠하라. 일은 내가 한다.”

짧고 굵게 답해주셨다.

내가 일을 하려고 했구나 라는 생각에 바로 꼬리 내렸다.

 

3. 오늘 하루 중에서 주님이 내게 주신 메시지는 무엇이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하라고 지시하시는 것 같아 순종한 일은 무엇입니까?

 

오늘 하루 가장 특이했던 점은 바로 T.C.E 훈련을 받고 나오는 상황이었다.

교회에서 나오는데 술 냄새가 내 코 끝을 찔렀다.

주위를 살펴보니 노란색 패딩을 입은 한 노숙자분이 욕을 하면서 교회 문을 나가고 있었다.

문득 말을 걸어야겠다는 생각에 무슨 일이냐며 그분께 다가갔다.

그 노숙자분은 교회에 라면이라도 얻으려 왔는데 목사며 전도사며 일하는 그 누구도 없었고 교회 일을 하던 어떤 분은 라면이라도 달라니까 담에 오라고 했던 것이 속상했다고 말하셨다.

그러면서 대뜸 라면이라도 사줄 수 있냐고 물어봤다.

순간적으로 아 이 분께 라면을 사드려야겠다 라는 마음에 "5천원 이하로 가시죠라며 그분을 편의점으로 인도했다.

그분은 가시면서 계속 이야기를 하셨다.

사실 노숙자분과 이렇게 대화를 한 것이 처음이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무섭거나 이상한 마음이 없었다.

오히려 이분이 어떻게 교회를 오게 할 수 있을까 라는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그러고 있는 내 자신이 어색했다.

하지만 어떻게든 이분에게 복음을 들려드리고 싶었다.

고민하던 중 근처 매점에서 라면 두 봉지와 계란 2개를 사드렸다.

2100이었다. 900원의 잔돈을 받고 나오면서 아저씨가 나를 툭툭 치시더니 조심스레 말씀하셨다.

소주도 사줘

에이 아저씨 아까 음료수 먹어서 이빨 다 빠져서 곧 죽 먹게 될거라면서 소주 먹으면 더 심하게 빠져요. 소주 말고 차라리 딴거 드세요.”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대답한지 모르겠지만 뭔가 평소에 낯을 가리는 내가 5분 전에 만난 아저씨와 이렇게 대화할 수 있음에 신기했다.

나는 바로 아저씨께 물어봤다.

아저씨 제가 아저씨 위해서 1분만 기도해드려도 되요?”

이 무슨 신기한 상황인가! 내가? 이분을 위해? 지금? 그 자리에서? 라는 수많은 생각이 오고갈 수 있었지만 그분께 하나님에 대해서 알리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다.

강했다.

내 의식보다 더 강했고 하나님이 이분을 정말 사랑하시고 계시는구나 라는게 보였다.

아 안돼 안돼 난 그런 거 안 받아

제가 라면 사드렸잖아요.”

그럼 소주라도 사줘

제가 가진 잔돈 다 드릴게

 

나는 900원을 손에 쥐어드리며 아저씨를 설득했다.

아저씨는 설득에 못이기는척 돈을 주머니에 넣고는 사람이 없는 길로 한발짝 옆으로 가셨다.

나는 그곳에서 아저씨에게 손을 얹고 이번주에 프로그램에서 배웠던 글 없는 책의 내용을 따라 복음을 기도했다.

기도 후에 아저씨께 교회는 꼭 가보시라고 하셨고 아저씨는 고맙다는 말과 함께 사라지셨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몇분 후 다시 길거리에서 마주쳤다.

? 아저씨 어디 가세요?”

아저씨는 쑥스럽지만 해맑게 대답하셨다.

그게소주 사러 가

그 아저씨의 표정은 마치 주님을 찾아가는 사람 같았다.

그렇다바로 다른 주님.소주님. 하지만 그분의 표정 속에 하나님께서 그분을 향해 그분과 같은 표정을 짓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사실 오늘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복음을 전했다.

그런데, 정말로 진짜 복음을 아는 것은 전하는 것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나는 신학생이다.

목회자 자녀이다.

하지만 24살이 되어서야 주님을 알게 되었던 것이다.

전하고 싶은 만큼 기쁨이 흘러나오는 것이 복음이라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

한 노숙자분을 통해서, 뜻하지 않은 라면 두봉지와 계란 두개를 통해서 나는 하나님의 표정을 보게 되었던 것이다.

 

4. 말씀을 주신 것 중에 불순종 했던 것은 무엇입니까?

 

나는 작년에 관계가 깨진 친구가 있다.

오늘 예배에 대한 강의를 듣는데 예배하기 전에 화평하라라는 이야기에 그 친구 생각이 났다.

그 친구와 화평해야 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차마 그 친구에게 연락할 자신이 없다 하더라도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은데아직 그 용기가 안 난다.

 

5. 감사기도 3가지를 적어 보십시오.

 

1. 아침에 일어나게 해주심 감사

2. 노숙자분께 라면 두봉지와 계란 두개를 사드릴 수 있게 하심 감사.

3. 즐거움이 가득하게 해주심 감사

4. 찬양의 마음을 주심에 감사

5. 영성일기 시작하게 해주심 감사

6. 나에 대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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