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1212-오늘동행기도(금)
- 조성환 202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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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동행기도]
2025년 12월 12일(금)
“내 눈을 열어 구원의 주님을 보게 하소서!”
주님! 하루의 첫 시간을 열며 대림절의 새로운 한날을 맞습니다. 이 고요한 아침에 나의 주, 나의 왕 되신 주님의 이름을 조용히 불러봅니다. 주님은 지금도 우리 안에 성령님으로 계시고 ‘말씀이 육신이 되어’ 살아계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이 주신 이 큰 평안과 기쁨으로 첫 성탄을 기다리던 목자들에게 임한 천군 천사의 찬양을 읊조립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눅 2:14)
주님! 오늘은 ‘이스라엘의 위로’를 간절히 기다렸던 시므온의 마음을 가슴에 새기며 기도드립니다.
시므온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 안에도 ‘이스라엘의 위로’가 있게 하소서. 우리도 하나님의 위로가 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 없습니다. 이사야가 예언했던 그 위로가 지금 우리안에 임하게 하소서! “노역의 때가 끝났고 그 죄악이 사함을 받았느니라”(사 40:2a) 아멘입니다. 주님!
시므온은 하나님의 위로로 말미암아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눅 2:29)라고 고백했지요. 우리도 우리 안에 계신 주님으로 인해 더 이상 목마름이 없게 하소서! 아니, 죽음의 두려움이 사라지게 하시고 세상의 미련이 다 떠나가게 하소서! 시므온처럼 메시아로 오신 주님을 모시고 살게 되었으니, 참된 평안과 자유를 누리며 살게 하소서!
그러나 주님, 시므온이 누리는 이런 삶이 그저 주어지는 것 아님을 기억하게 하소서! 시므온의 의롭고 경건한 삶을 본받아 살게 하소서! 그리하여 시므온에게 임했던 성령이 감화 감동이 우리에게도 있게 하소서!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않으리라”(눅 2:26a) 오~ 주님! 이제 우리 입술을 열어 담대히 외치게 하소서!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눅 2:30)
우리 주변을 돌아보게 하소서!
우리는 구원의 주님으로 인해 이런 기쁨과 감격으로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살고 있는데, 우리 이웃 가운데는 첫 성탄의 기쁜 소식도 듣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죄와 사망의 그늘에 갇혀 소망 없이 살고 있는 이들에게 첫 성탄의 복된 소식을 증언하며 복음의 증인으로 살게 하소서! 이것이 성탄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우리 삶이 되게 하소서!
말씀을 암송하면서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주님과 동행하게 하소서.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한복음 14:27)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조성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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