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정보

대륙｜동남아시아
인구｜1억 380만 명
면적｜331,210㎢(한국의 3.3배)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 반도 동부와 남부 해안선에 위치.
수도｜하노이(506만 명) 주요도시 호치민(907만 명)
주요종족｜전체 119개 베트남인 83%, 타이족 1.9%, 무옹족 1.5%, 크메르족 1.4%, 기타 4.3% 미전도종족 68개(인구의 57.1%)
공용어｜베트남어
전체언어｜113 성경번역｜전부 24, 신약 14, 부분 17
종교｜기독교 8.5%(개신교 1.1%, 가톨릭 7.4%), 불교 14.9%, 무종교 73.7%, 종족종교 11.4%, 기타 2.9%  복음주의 2.4% 251만 명

》 나라개요

베트남은 지정학적 특성으로 인해 외국의 침략과 지배를 자주 받았다. 중국의 오랜 지배를 받았지만, 그로부터 언어, 제도 등과 같은 문물의 영향을 받아 왕조와 독자적인 문화를 이룩했다. 약 10세기 초부터 19세기까지 독립적인 왕조를 이어왔다. 1858년부터 프랑스의 침략을 받아오다가 1884년에 프랑스 식민지가 되어 프랑스령 인도차이나 반도의 일부가 되었다. 1945년 독립을 선언하고 베트남민주공화국을 발족시켰지만, 외세들이 다시 들어오면서 베트남은 1954년까지 정치적 혼란기를 겪었다. 1954년 북베트남의 공산당정권이 프랑스 식민세력을 완전히 패퇴시킨 후, 베트남은 북위 17도선을 경계로 남북으로 갈라졌고 이후 남과 북 사이의 20여 년에 걸친 긴 전쟁이 있었다. 남베트남의 공산화를 우려한 미국이 1961년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여 한국, 필리핀 등도 지원군을 파병하였으나, 소련과 중국의 지원을 받은 북베트남의 승리로 전쟁이 종료되었다. 북베트남이 남베트남을 흡수 통일하여 공산화 하였고, 1976년 4월 시행된 총선으로 단일 국회가 구성되었고 7월에 국명을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으로 결정했다. 현재도 공산당 독재국이며, 2023년 3월 보 반 트엉이 신임 국가주석으로 선출되었다.

경제는 1986년 대외개방정책을 골격으로 하는 ‘도이 머이(Doi Moi)’ 정책이 추진되어 중앙집권적이고 고도로 계획적인 산업화된 시장으로 전환해 큰 성장을 보였다. 석유는 대표 수출품목으로 국가 최대 수입원이다. 노동인구의 60% 이상이 농림수산업에 종사하며 쌀은 중요한 외화 소득원이 되었고, 커피, 후추도 많이 수출하고 있다. 코로나19와 세계 경기 침체라는 외부 요인으로 서비스 사업과 교통이 제한됐고 소매유통 시장에 큰 타격이 있었다. 미중무역분쟁 이래 가속된 글로벌 기업들의 탈중국 움직임으로 수혜를 받는 대표적인 국가이다. 1인당 소득 4,649달러

》 말씀묵상

》 기도제목

1. 베트남의 오랜 외세의 침략과 치열한 독립 투쟁 이후 1976년에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이 되었다. 세계에 얼마 남지 않은 공산주의 국가 중 하나인 베트남도 현재는 시장경제 체제를 도입하여 경제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경제발전이 지속되면서 점점 서방 세계에 관한 관심과 자본이 주는 이익에 눈을 뜨고 있고, 물질주의와 함께 공산주의 외에 다른 사상에도 문을 열어주는 계기가 됐다. 이러한 흐름은 교회가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교회를 향한 박해도 증가했다. 베트남이 세상의 썩어질 것들에 대해 헛된 소망을 버리고 영원히 변하지 않을 복음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해주시기를 기도하자. ‘하나님은 없다’고 선언한 사회주의 사상과 오랜 전통 속에 담긴 조상 숭배의 어두움에 깊이 갇혀있는 베트남을 자유케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선포하며 기도하자. 하나님을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도록 기도하자.

2. 1911년 기독교 선교사 연맹(Christian and Missionary Alliance)의 미국 선교사가 베트남 다낭에 처음 들어와 복음을 전했다. 1975년 공산 정권은 수백 개의 교회를 폐쇄하였고 교인들은 가정에서 모이게 되었다. 호치민과 하노이의 복음 사역이 활력을 얻어 은혜침례교회에는 500명의 성도가 있으며, 베트남 전역에는 70개의 침례교회가 있다. 전국에 300개 가정교회가 있는 연합 복음 전도교회(United Gospel Outreach Church)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
가정교회 지도자들은 베트남 복음주의 협회(Vietnam Evangelical Fellowship)를 결성하였는데, 이는 30개 교회 네트워크가 가입하는 모임으로 성장하였으며 교회의 핍박을 해외에 알리는 역할도 하고 있다. 복음주의자의 75%를 차지하는 지방의 소수 부족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가 계속돼 2023년 박해 국가 순위에서 25위를 기록했다. 베트남이 공산국가로 문을 굳게 닫아 복음 전파를 막은 것 같지만, 주님께서 베트남 교회를 부흥하게 하심에 감사하며 승리의 찬송이 계속되길 기도하자.

3. 2018년 정부는 공산 정권이 들어선 이후 종교를 관할하는 첫 법안인 ‘신앙과 종교에 관한 법’을 발효시켰다. 이 종교법은 모든 종교 단체의 정부 등록과 종교 단체 활동 신고를 의무화했다. 이 법이 제정되면서 베트남 북부 지역, 특히 복음을 거의 들어보지 못한 34개 소수 부족이 거주하는 지역에 교회를 개척하는 사역자를 아주 가혹하게 핍박했다.
사역자들은 핍박 가운데도 험준한 산비탈의 가장 외진 곳까지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며 수백 개의 작은 가정교회를 섬기고 있다. 박해와 장벽에도 불구하고 복음은 막히지 않고 250만 명이라는 복음의 생명을 낳았다. 교회가 육신에 속하여 조상 숭배에 깊이 매이고, 공산주의 허울에 가리워 세상 정욕에 종 된 백성들에게 완전한 복음을 신실하게 전하여 살아계신 하나님께 복종하는 복된 생명을 얻게 하기까지 섬기는 통로가 되도록 기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