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24365기도는 라이베리아입니다.

(9월 28~29일)

아프리카

지리

면적 99,067㎢. 시에라리온, 기니, 코트디부아르 옆에 위치한, 삼림이 울창한 해안 국가다.

인구

2010년 4,101,767명

2020년 5,252,580명

수도 몬로비아 827,465명

도시화 61.5%

15세 이하 인구 43.0%

평균수명 57.9세

종족

사하라이남 아프리카인 93.8%. 주요 토착 종족 16개를 3개 어족으로 묶을 수 있다.

만데어/말린케어 사용 종족 48.7%, 9개 종족.

주요 종족 : 크펠레족 19.2%, 마노족 7.1%, 단족 7.0%, 로마족 5.5%, 바이족 3.5%, 반디족 2.6%, 만딘고족 1.8%, 마닌케족 1.2%. 크루족 35.1%,

19개 종족. 주요 종족 : 바사족 13.7%, 크루(클라오)족 7.2%, 그레보족(7) 7.0%, 크란족(3) 5.1%. 대서양/기니족 10.0%. 키시족 4.6%, 골라족 3.5%, 아칸족(2) 1.7%.

기타 6.2%. 아메리카계 라이베리아인(귀환한 미국 흑인) 2.5%, 콩고인(귀환한 카리브해 자유노예) 2.5%, 코카서스인, 레바논인 등.

문자해독률 51.9%

공용어 영어

전체 언어 31.0

성경이 번역된 언어 전2, 신13, 부15, 진12

경제

관개수로가 잘 갖추어져 있고, 철, 다이아몬드, 고무, 목재 등 천연자원이 풍부하다. 선박 등기소 운영 소득이 둘째 수입원이다. 1980년까지 수십 년 동안 고위 계층이 부정부패를 일삼았고, 그 때문에 1989-2003년에 내전이 일어나서 나라가 혼란스럽고 가난해졌다. 수도와 도로, 건물이 많이 파괴되었고, 많은 농장이 숲이 되어버렸다. 경제를 재건하기 위해 여러 나라에서 자본을 투자하고 많이 지원한다. 그러나 빚이 매우 많고, 사회 기반시설이 완전히 파괴되었기 때문에 회복이 더디다. 올바른 정부를 수립하는 데도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빈곤이 만연하고, 실업률은 75%에 이른다. 많은 국민이 1달러도 안 되는 돈으로 하루를 살아간다.

인간개발지수 182개국 중 169위

공채 GDP의 239%

1인당 소득 216달러(미국의 0.5% 미만)

정치

미국이 해방 노예를 귀환시켜 만든 식민지 국가였다가, 1847년 최초로 아프리카 흑인 독립국이 되었다. 1980년 쿠데타로 미국계 라이베리아인의 통치가 막을 내렸다. 군부는 더욱 불안정해졌다. 부정부패를 일삼고, 마노족과 지오족을 억압하자 1989년 찰스 테일러가 반역을 주도했다. 전쟁이 이 나라를 삼켜서 부족간에 광란적인 살상이 일어나고, 3개 군대가 권력 투쟁을 벌였다. 서아프리카 경제공동체(Economic Community of West African States, ECOWAS)도 연합군을 파견해서 1996년까지 내전이 지속되는 비극을 초래했고, 결국 테일러가 권력을 거머쥐었다. 테일러의 과잉 집권으로 1999년에 두 번째 내전이 일어났다. 게다가 ECOWAS와 미군이 주둔하며 압력을 행사해서 테일러 세력을 축출하고 추방했다. 2005년 평화 선거에서 엘렌 존슨 설리프가 아프리카 최초 여성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테일러는 전쟁을 일으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과거의 여러 잔혹 행위를 해결하기 위해 진실화해 위원회(Truth and Reconciliation Commission)를 구성했다.

종교

라이베리아는 기독교 국가로 수립되었지만, 국교회가 없다. 이론적으로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지만, 실제로는 비밀 주술 단체의 영향력이 매우 크다. 내전으로 인구 변동이 매우 크기 때문에 종교별·교단별 통계치는 거의 추정치다.

종족종교 42.50%

기독교 41.43%

이슬람교 15.50%

기도응답

1. 꽤 오랫동안 평화롭고 안정된 것 같다. 테일러를 사퇴시켜 추방하고 재판하며 새로운 아프리카 여성지도자를 선출한 뒤, 많은 난민이 귀환하고 국가 재건 속도도 빨라졌다. 시급한 문제도 분명 있지만 미래를 희망적으로 바라보는 분위기다.

2. 기독교 사역이 다시 왕성해졌다. 수년 동안 기독교 사역이 철저히 훼방당했다. 여러 교단과 선교단체는 대부분 교회를 세우는 것에만 안주하지 않고, 회복하고 있는 이 나라의 깊은 물리적·영적 상처를 총체적 사역을 통해 적극적으로 돌보고 있다.

기도제목

1. 두 차례 내전 이후 국가를 재건하는 일이 가장 큰 과제다. 국가는 완전히 파괴되었고 국민은 상처를 입었다. 전쟁은 시에라리온과 기니에도 해를 끼쳤다. 종족 간 증오, 탐욕, 권력에 대한 뿌리 깊은 욕망, 기독교인이 영혼 구원 사역을 실패한 것 등으로 사탄은 이 나라를 공격할 기회를 얻었다. 특별히 다음을 위해 기도하자.

1) 정부와 대통령. 현 정부는 선거를 통해 합법성을 얻었지만, 앞으로도 지혜롭게 나라를 운영해야 한다. 뇌물 수수, 특별 후원 같은 부정부패를 척결해야 한다. 부정부패 척결 위원회에서 반드시 부패를 뿌리 뽑아야 한다. 라이베리아 지도자들이 강직하고 정의롭게 나라를 이끌도록 기도하자.

2) 경제 회복. 2005년 현재 국가 전역을 재건해야 한다. 이미 부채가 갚을 수 없을 만큼 많으므로, 이 나라에 가장 유익한 방법으로 풍부한 자원을 꼼꼼하고 책임감 있게 운용해야 할 것이다. 해외 투기꾼들이 함부로 자원을 착취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 여전히 많은 사람이 가난에 허덕이고, 실업 문제가 심각해서 경제가 성장하지 못한다.

3) 잔혹한 학살과 교전에 가담한 종족이 서로 화해하도록. 만딘고족과 크란족이 한 편이고, 마노족과 지오족이 다른 한 편이다. 여러 단체에서 화해와 평화를 재건하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4) 전쟁으로 생긴 비참한 육체적·정신적·영적 상처가 치유되도록. 인구의 65%가 삶의 기반을 잃었다. 거의 모든 국민이 끔직한 범죄의 희생자거나 가해자다. 어떤 범죄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잔혹했다.

2. 교회는 악과 타협한 과거가 있다. 이제는 복음 증거의 능력과 순결을 되찾아 그 영향력을 회복해야 한다. 아프리카 전통 종교, 부족 비밀 종교 집단, 주물 숭배, 프리메이슨이 라이베리아의 모든 기독교 신앙에 폭넓게 영향을 끼쳤다. 그 결과 교회가 거룩함과 영적인 능력을 잃었고, 악한 세력의 영향이 교회 안에 서서히 퍼졌다. 교회에서 가장 연약한 자들을 긍휼히 여기고 돌보지 않는 것도 문제다. 그러나 상황이 조금씩 달라지고, 교회에서 치유와 회복을 위한 사역을 감당하기 시작하고 있어 정말 감사하다. 아프리카 단체와 해외 단체 모두 다시 자유롭게 사역하고 있다. 성경적인 가르침과 본을 통해 썩은 뿌리를 뽑아내고, 선한 것을 다시 심어야 한다. 성령께서 그리스도의 몸을 순결하게 하고 새롭게 세우시도록 기도하자.

3. 교회가 해결해야 할 문제.

1) 교회 건물을 수리하고, 폐쇄된 여러 학교와 성경대학, 병원 등의 기관이 업무를 재개해야 한다. 약탈과 파괴로 남은 것이 거의 없어서 많은 사람이 피해 복구 작업에 힘쓰고 있다.

2) 성경적 가르침이 부족하다. 여러 교회가 신학적으로 무지하고, 물질주의가 팽배하다. 나라가 혼란에 빠지자, 교회들이 해체되었다. 최근에는 혼합주의적인 아프리카 독립교회가 더 늘었다. 많은 성도와 목회자가 감성적인 가르침과 설교를 좋아한다. 국제 센터 포인트 재단(Center Point International Foundation, CPIF), 국제 개발 협회(Development Associates International, DAI), 라이베리아 기독 교육 재단(Christian Education Foundation of Liberia, CEFL) 등 몇몇 단체에서 이 사역을 하고 있다.

3) 지도자 훈련이 절실하다. 잘 훈련 받은 영적 지도자가 거의 없다. 많은 지도자가 추방되거나 살해당했다. 성경공부도 대부분 중단되었다. 서양이나 아프리카 다른 나라에서 신학을 공부한 피난민이 더 큰 비전을 품고 돌아오고 있다. 침례신학교(Baptist Seminary), 아프리카 성서 대학(Africa Bible College University), ACFI 기독대학(Christian College), 라이베리아 국제 기독대학(Liberia International Christian College, ULIC), 루터교 훈련 센터 등 성경학교와 신학교를 다시 열고 재정비하고 있다. 지도자와 목회자 훈련 과정에 상담 사역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새로운 세대 지도자들이 타협하지 않고 온전한 복음을 전하도록 기도하자. 그들이 경쟁심이나 시기심을 버리도록 기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