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24365기도 미얀마

(11월 10~11일)

기도제목

6. 신학 교육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훈련기관 수가 2000년 90개에서 2009년 200개 이상으로 빠르게 증가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많은 기관이 소규모이며, 자원이나 자료가 거의 없고, 제대로 교육 받지 못한 강사들로 이루어져 있다. 여성이 전체 학생의 50%를 차지한다. 이전 세대에 존재하던 자유주의 신학의 위협은 상당히 약해졌지만 여전히 몇몇 주류 교단에 남아 있다. 특별히 다음을 위해 기도하자.

1) 더 중요한 기관. 미얀마 복음주의 신학대학원(Myanmar Evangelical Graduate School of Theology, MEGST)과 미얀마 신학 교육 협회(Association for Theological Education in Myanmar, ATEM)가 이에 해당한다. 대학원을 설립하기 위한 새로운 컨소시엄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졌지만 아직은 발전 단계에 있다.

2) 짧고 집중적인 훈련 과정과 선교 동원. 이런 훈련은 자비량 사역자와 평신도에게 효과적이다.

3) 균형 잡힌 성경적 진리, 복음 전도 훈련, 기독교와는 전혀 다른 불교적 세계관과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선교를 준비해야 한다. 전(前) 불교 수도승이 개발한 한 방법론이 괄목할 성과를 보이고 있다.

4) 지도자 유지. 꽤 많은 사람이 영어를 배울 목적으로 신학대학에 다니며, 이것을 해외로 나가는 티켓으로 여긴다. 몇몇은 외국에서 공부하고 나서는 미얀마에서 사역하는 힘든 삶은 택하지 않는다. 미래 사역 지도자의 사역 준비를 돕고 미얀마에 머물게 할 MEGST 내 석사 과정 개설로 인해 하나님께 찬양드리자.

5) TEE 과정은 빠르게 성장하는 교회를 위해 지도자를 훈련시켜 배가시킬 중요한 도구다. 이 개념은 전통 교회와 불교 배경을 지닌 신자의 운동 모두에 효과가 있다.

7. 불교는 라킨족, 샨족, 몬족과 같은 미얀마 주요 종족 안에 매우 견고하게 자리 잡고 있으며, 많은 정령 숭배 종족에게 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버마의 불교는 불교 이전 정령 숭배와 주술적 신앙, 점성술과 미신을 포함하고 있다. 아이들은 대부분 사원에서 교육을 받기 때문에 불교적 사고의 영향이 만연하다.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교회는 불교적 사고방식과 영적 권위가 있는 승려들을 이해하고 배워야 한다. 그러나 긍정적인 신호가 보이고 있다. 예수님께 마음이 열린 사람들, 특히 70만 수도승 가운데 그런 사람이 늘고 있다. 많은 사람이 복음을 연구하고 기독교 방송을 듣는다. 보도에 따르면 수천 명이 은밀하게 기독교인이 되었고, 불교를 떠나는 것에 대해 문화적·사회적·영적 제약이 크지 않다면 더 많은 사람이 믿음을 가질 것이다. 수도승이 벌이는 정치적 시위에 대한 정부의 강경 진압으로 불교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 감소했다.

8. 복음 전도가 미미한 종족. 여전히 수백만의 미전도종족이 있다. 대담하면서도 섬세한 복음 전도와 함께 교회 개척이 필요하다. 불교 신자에게 적합한 틀로 복음을 설명하는 새로운 움직임이 있다. 이 움직임은 라킨족 사이에서 시작되어 버마족과 카렌족 불교 신자에게 퍼져 나갔다.

1) 바마(버마)족은 견고한 불교 신자들이다(기독교인은 0.1%). 수년 동안 불신했기 때문에 부족 신자들이 그들에게 복음을 증거하기가 쉽지 않으며, 정치적으로 우세한 버마족이 편견 없이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도 쉽지 않다. 이처럼 견고한 불교 종족 안에 개종이 일어나도록 기도하자.

2) 샨족은 타이족과 근족이며 황금의 삼각지대에 거주한다. 기본적으로 불교 신자이지만, 군사정권과의 전쟁으로 많은 고통을 겪었다. 0.9%만이 기독교인이고, 성경책을 가진 사람은 거의 없다. 새로운 샨어 성경번역본이 2003년에 출간되었다.

3) 불교를 믿는 기타 소수 종족 안에는 기독교인이 극소수다. 아라칸족/라킨족(0.1%), 팔라웅족(0.2%), 몬족(0.9%), 루족(0.2%), 양비족(0.5%)과 몇몇 소수 집단이 있다.

4) 수십 개의 정령 숭배 종족 가운데 상당수는 사랑이 담긴 복음 전도에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들 모두에게 생명력 있는 교회 개척 운동이 일어나도록 기도하자.

5) 중국인은 100만 명이 넘지만, 기독교인은 2.5%뿐이다. 미얀마에서 오랫동안 상당한 영향력을 끼쳐왔는데, 최근 윈난 성 국경을 통해 중국인이 엄청나게 들어오면서 반감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에 들어온 이들은 버마 출신 중국인보다 복음화율이 더 낮다. 만달레이에 사는 시민 3분의 1 이상이 중국인이다.

6) 아라칸 로힝야족은 1,000년 전부터 아라칸에 정착한 아랍인, 무어족, 모굴족, 벵골족의 무슬림 후손이다. 그들은 지구상에서 가장 무시당하고 천대 받고 있다. 시민권을 부여 받지 못하고 기본권마저 수많은 제약을 받아왔다. 많은 사람이 이웃한 방글라데시로 도망가거나 다른 나라로 불법 이민했다. 그들에게는 복음이 거의 전해지지 않았다. 흩어져 있는 소수 신자를 위해 기도하자.

7) 9개 힌두 종족은 오랫동안 소홀히 여겨져왔다. 1928년에 최초로 교회가 세워졌지만, 아직도 기독교인은 약 1% 정도다.

9. 수많은 난민과 피난민(IDPs)을 위해 기도하자. 주로 정치적인 것보다는 경제적인 이유로 태국에만 200만 명이 넘는 미얀마인이 있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서구권 국가에는 더 많은 사람이 있다. 국내, 주로 기독교 지역에서 또 다른 100만 명이 추방당했다. 미얀마와 디아스포라 안에 선교와 영적인 열매가 증가하고, 미얀마인 교회가 많이 세워졌다. 그러나 많은 교회가 복음을 잃어버리고, 아무 기반 없이 고향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10. 미얀마 교회의 선교 비전은 계속 성장하며 성숙하고 있다. 상당수의 미얀마인이 타문화권에서 사역하고 있다. 양곤에는 성경학교가 많이 있고 최소 1,000명의 학생이 있다. 이들은 대부분 교육 과정의 핵심에 선교를 포함한다. 도시뿐만 아니라 시골 마을에서도 선교할 마음을 갖도록 기도하고, 진정한 사랑으로 깊은 인종 차별을 넘을 수 있도록 기도하자. 그리고 토착 교회가 양질의 훈련을 통해 나라 전체를 복음화할 준비를 갖추도록 기도하자.

11. 그들 스스로 기독 지원 사역을 이뤄내고 있다. 토착 교회가 성숙하고 국가 사정이 절박해진 상황이 예수 그리스도의 자비를 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다. 다음과 같은 기도가 필요하다.

1) 사이클론 나르기스의 여파는 비극적이다. 그러나 생존자에게 음식, 물, 의복, 피난처, 생활필수품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경제적·정신적·심리적 필요를 더 깊이 채워줄 실제적 사역의 문을 열어주었다. 많은 기독교인의 반응뿐 아니라 불교 신자의 개방적 자세는 사이클론을 “축복의 태풍”으로 여기게끔 만들었다. 외국 기관의 지역적 운영은 금지되거나 엄중히 규제되기 때문에, 현지 사역과 국제 단체의 동역 관계가 중요해지고 있다.

2) 에이즈 희생자. 미얀마는 가장 심각한 에이즈 위기 지역으로, 인구의 1.5% 정도가 감염되었는데 안타깝게도 그들 대부분이 “기독교” 지역에 거주한다. 정부의 부적절한 예방책과 대규모 성매매(주로 원치 않게 인신매매된 시골 소녀들)가 결합하여 많은 사람의 삶이 망가졌다. ATEM, 티어펀드(Tearfund), 장로교는 HIV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이 병에 감염된 이들을 보살피는 몇 안 되는 핵심 단체다.

3) 마약 중독. 정맥 주사 마약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황금의 삼각지대 근처에서 마약이 생산되고 있다. 이는 당연히 HIV/AIDS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미얀마 청년 십자군(Myanmar Young Crusaders)은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중독자의 삶을 변화시키려고 노력한다.

4) 위기에 처한 어린이. 내전과 나르기스의 피해로 75만 명이 넘는 어린이가 위험에 처해 있다. 많은 수의 지역 교회와 선교단체에서 고아원을 운영하거나 거리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사역하고 있다. 주로 매우 작은 지역 규모 사역이다. 이러한 대중 사역에 재정이 공급되고 자유롭게 운영되도록, 그리고 아이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예수님을 만나도록 기도하자.

12. 교회를 돕는 매체 자원.

1) 성경과 기독 문서는 수입과 출판 규제로 공급량이 심각하게 부족하다. 도시에 기독 서점이 점점 많이 생기고 있지만(복음주의 문서 센터[Evangelical Literature Center], CLC 등), 필요를 채우기에는 한참 부족하다. 외국에서 들어오는 쓸모없는 기독 서적은 오히려 문제를 복잡하게 만든다. 문화적으로 적절하고 잘 번역되었으며 성경적으로 충실한 저술이 많아지도록 기도하자. 하나님이 버마인 저자를 일으켜 이러한 필요가 채워지도록 기도하자.

2) 성경 번역은 핵심 과제다. 16개 언어로 신약성경이나 신구약 전체를 번역하는 팀이 있지만, 수십 개의 팀이 더 필요하다. 대부분은 미얀마인 번역가가 완성하는 것이 좋다. 복음주의적 토착민 번역가가 세워져서 기존 작업을 계속 이어나가고, 이러한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사업을 완수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3) 기독교 라디오는 35개 언어로 방송되고 있고, 유동성과 사생활 보호에 매우 효과적이다. 주요 라디오 방송국으로는 FEBC(바마어/버마어를 포함한 28개어, 일주일에 총 76시간)와 TWR(버마어, 카렌어, 일주일에 11시간)이 있다. 방송으로는 재림교 세계 라디오(Adventist World Radio), 아시아를 향한 복음(Gospel for Asia), 베리타스 아시아 라디오(Radio Veritas Asia)가 있다. 몇몇 다른 방송은 주로 영어로 방송한다. 프로그램 제작과 장비 제공을 위해 기도하자.

4) GRN은 127개 언어로 사용할 수 있는 녹음 자료를 만들었지만, 수입과 배포 문제 때문에 지금껏 그들의 영향력은 한정되어 있었다. 이 잠재적인 대규모 사역을 위해 기도하자.

5) 영화 <예수>는 영화관과 텔레비전에서 널리 방영되었고 42개 언어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