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 24375기도는 세계입니다.

(7월 14-24일)

지상명령

예수님은 사도를 모아 선교 팀을 만드셨고, 그 사역을 돕도록 다른 이들을 부르셨다. 그 결과가 바로 교회다. 그분은 교회를 통해 계속 선교하신다. 그러므로 교회는 사회를 구성하는 고정된 기관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기원과 생명을 지니고 꾸준히 성장하는 선교기관인 것이다. 온전한 교회는 이 사역에 참여하여 하나님 나라를 위해 중보하고 특별히 부름 받은 사람들을 분별하고 파송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그들을 지원해야 한다. 그렇게 할 때 모든 기독교인이 그리스도의 나라를 성취하는 데 하나 될 수 있다.

1. 교회에 주어진 선교 비전. 모든 교회와 교단은 사도행전 1장 8절이 설명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헌신된 몇몇 사람이 놀라운 결과를 이루어냈다. 모든 성도와 교회가 예수님이 사도행전 1장에서 명하신 명령에 순종하고 성령님을 통해 성취하실 그분의 약속을 믿는다면, 세계가 얼마나 빨리 복음화 되겠는가! 교회가 선교에 눈을 뜨고 더 많이 관심을 갖도록 기도하자. 선교 현장을 위해 기도하고 그곳으로 갈 것을 교회에 요청하자. 그리고 다음 제목으로 주님께 기도하자.

1) 주 예수 그리스도가 그분의 교회에 주신 지상명령의 목표를 가장 빠르게 이룰 수 있도록.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진정 세상 끝에 있는 모든 종족에게 증거될 때까지 끝은 오지 않는다(마 24:14).

2) 모든 교회가 지상명령을 사역에서 최우선 목표로 삼아 순종하도록. 성경적으로 지상명령은 단순히 제 자들에게 명령한 복음 전도 수준을 넘어선다(“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 28:19-20]). 오직 모든 교회가 능동적으로 참여할 때, 우리는 이 세대 안에 이 사 명을 완수하거나 열매 맺을 수 있다.

3) 지도자 훈련기관과 모든 프로그램이 선교가 교회의 목적에서 가장 근본적이고 핵심적인 요소라는 것을 확실히 하도록. 이렇게 하지 못했기 때문에 수세기 동안 교회와 단체들이 선교를 무시하고 ‘세계 복음화’ 라는 과제를 뒷전으로 밀어둔 것이다.

4) 선교사를 위한 기도 운동이 확대되도록. 지상명령의 핵심 요소인 기도는 모든 기독교인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러한 기도 사역에는 선교 사역자, 특정한 팀과 프로젝트, 복음화되지 않은 종족, 복음을 듣지 못하도록 사탄이 지배하는 사람들 사이에 복음이 많은 열매를 맺는 길을 여는 영적 전쟁을 위 한 전략적인 중보기도를 포함해야 한다.

5) 선교단체, 교회, 기독교 단체, 기도 모임, 개인이 미전도 종족을 입양하도록. 기도와 중보, 후원과 관심증가, 미전도종족에 들어가 사역하는 사람들을 후원하는 방법으로 미전도종족을 입양할 수 있다.

2. 선교기관. 지난 2세기 동안 선교사를 파송하고 지원하는 개신교와 독립교회의 선교기관이 증가하였 다. 이 현상은 세계적으로 대단히 중요하다. 다음을 위해 기도하자.

1) 각 종족과 사회에 복음을 전하는 효과적인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이러한 전략은 그들의 신념체계와 생 활 방식을 자세히 이해하고, 생명과 구원이라는 하나님의 두 가지 목적을 분명히 이해하며, 제자를 삼는 궁극적인 목적을 이해하는 데 기반을 두어야 한다. 적절한 준비와 이해가 없다면 그리스도의 이름을 더럽히는 결과가 되어 열정과 자원을 낭비하는 꼴이 될 것이다.

2) 급격하게 변화하는 세계에 적응하도록. 선교 사역이 집중하는 대상은 빠르게 움직이고 변화하고 있다. 경제, 생태, 도시화, 문화 변동, 정보기술, 복잡한 이민의 흐름 등으로 인해 전 세계 사람들의 생활 방식과 환경은 급격하게 달라지고 있다. 종교적 원리주의가 되살아나고, 많은 국가에서 교회를 통제하거나 제거하여 그들의 권위를 행사하려고 한다. 선교단체는 끊임없이 선교 현장을 살피고 기회가 생길 때 놓치지 않도록 구조와 전략이 충분히 유연해야 한다.

3) 선교기관의 지도력을 위해. 명확한 목적, 사역자를 선발하고 배치하는 기준, 목회자로서 보살필 수 있는 능력,세속적권위는물론다른선교사역이나국내교회와좋은관계를유지하는기술을발휘하려면지 도자에게 깊은 지혜가 필요하다.

4) 국내 교회와의 관계를 위해. 이미 토착적인 기독교인이 있어서 함께 모이며 심지어 그들이 복음적인 능력으로 사역하는 환경에서 많은 선교 사역이 이루어진다. 해외에서 들어온 기독교인은 국내 기독교인에게 겸손과 은혜로 대하면서 기존 지역 교회와 조화를 이루어 섬기는 법을 배워야 한다. 긴장과 오해가 생길 수 있고 문화도 매우 다양할 수 있다. 그러나 사역을 완성하려면 서로가 필요하다.

5) 선교기관들이 효과적으로 협력할 때, 선교기관과 교단 사이에서 빚어지는 불필요한 반복과 비성경적인 경쟁이 사라지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 파송 교회에서 문제가 되던 신학적 편파주의와 자민족중심주의가 그들의 역사나 문제와 크게 관련이 없는 외국의 환경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복음 증거를 약하게 하고 메시지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6) 선교 사역이 신중하게 진행되어야 하는 지역에서 네트워크 형성과 협력적인 전략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주의가 필요하거나 기독교 선교를 반대하는 지역에서 선교기관들이 저마다 사역한다면, 곧 외부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 종합적인 전략을 세우고 많은 기관과 교회의 사역을 중개하는 네트워크는 하나님 나라를 매우 효과적으로 전진시킬 수 있다. 이러한 큰 연합을 통해 국적이 다른 선교사와 기관이 서로 이해할 수 있으며, 저마다의 독특한 강점과 은사를 적용하여 전반적인 선교 영역과 국내 교회에 유익을 끼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