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24365기도는 중국 홍콩입니다.

중국, 홍콩(China, Hong Kong(Special Administrative Region of China))

지리

면적 1,092㎢. 중국 광둥 성 해안에 위치한 산이 많은 반도와 230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인구

2010년 7,069,378명

2020년 7,701,346명

도시화 100.0%

15세 이하 인구 12.0%

평균수명 82.2세

종족

중국인 95.2%. 광둥인 88.7%, 기타 중국인 집단(하카족, 차오저우족, 푸젠인, 기타 소수 집단) 6.5%. 기타 4.8%. 필리핀인 2.1%, 인도네시아인 1.4%, 남아시아인 0.6%, 코카서스인 0.3%, 일본인 0.2%.

문자해독률 93.5%

공용어 중국어, 영어(약 38%가 사용한다). 광둥어는 공인된 지역 방언이지만 푸퉁화(만다린)가 점차 광범위하게 사용되며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경제

홍콩은 자유 시장, 낮은 세금, 국가 불간섭주의 정책으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이자 거대한 경제 주체가 되었다. 또한 세계에서 경제 활동이 가장 자유로운곳으로 손꼽히며 국제 무역(세계에서 물동량이 가장 많은 컨테이너 항구 보유), 금융, 산업의 중심지다. 홍콩의 자금력으로 중국이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었으며, 이제는 중국 경제의 명운을 담당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나 부유한 엘리트 계층과 가난한 하위 계층의 격차가 점차 심해지고 있다.

인간개발지수 182개국 중 24위

공채 GDP의 13.9%

1인당 소득 30,726달러(미국의 65%)

정치

유명한 아편전쟁(1840-1858) 당시 영국이 1842년 난징조약을 체결하여 중국에서 홍콩을 강탈했다. 중국이 1997년 주권을 회복했지만 홍콩 기본법이라고 불리는 헌법에 따르면 현존하는 법, 정치, 경제체제를 향후 50년간 유지하도록 되어 있다. 100% 완전한 민주주의적 자유를 누리고 있지는 못하지만 여전히 아시아에서 가장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사회로 남아 있다. 중국은 “1국가 2체제” 정책을 고수하여 국방과 외교만 책임을 지고 있다.

종교

홍콩 기본법에 따르면 홍콩은 세속 국가로, 모든 종교적 신념을 허용하며 종교의 자유를 보장한다.

동양종교 59.57%

무종교 21.92%

기독교 12.41%

기타 3.80%

이슬람교 1.23%

기도응답

1. 홍콩이 적법하게 중국으로 반환되면서 이 특별행정구가 누리던 자유도 대부분 유지될 수 있었다. 특히 종교의 자유가 지속적으로 보장되어 홍콩에 있는 기독교인이 다른 중국인에게 알맞은 방식으로 신앙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은 기뻐할 일이다.

2. 비록 영토는 작지만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홍콩이 끼칠 수 있는 영향력은 지역적으로나 세계적으로나 엄청나다. 홍콩은 여전히 여러 선교단체나 봉사 활동, 제자훈련, 특히 중국어권 세계를 위한 기독매체와 문서 사역을 재정적으로 후원하는 중심지이며, 많은 선교사를 배출한 곳이다.

3. 교회 연합 사역이 쓰라린 과거를 뒤로 하고 장족의 진보를 이루었다. 1995년 세계 선교 대회(GCOWE)와 1997년 주권 이양을 거치면서 홍콩 기독교 협의회(Hong Kong Christian Council), 중국 기독교 교회 연합(Chinese Christian Church Union)이 연합하고자 노력하였고, 예수행진(March for Jesus), 최근에 있었던 세계 기도의 날(Global Day of Prayer)과 같은 행사를 통해서 보수주의자와 은사주의자가 용서와 기도를 통해 화해를 이루었다. 홍콩 지역마다 목회자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연합 기도와 사역이 증진되었다.

기도제목

1. 홍콩의 자유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일부에서는 완전한 대의 민주정치가 실현되기를 바라지만, 다른 일부에서는 정치, 언론, 사법체제에 대한 국가의 통제가 강화될 것으로 예측하기도 한다. 홍콩 행정장관과 지도자들은 홍콩 시민과 베이징이 동시에 만족할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정책을 펴야할 것이다. 이들이 지혜로운 통찰력으로 용감하게 바른 길을 걷도록 기도하자.

2. 홍콩은 재정적·사회적·문화적·영적으로 중국을 구원하는 역할을 맡을 공산이 크다. 중국은 여전히 21세기에 걸맞은 국가로 성장하기 위해 모양을 잡아가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삶을 송두리째 변화시키는 복음을 들고 본토에 강력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엄청난 기회가 있다. 바꿔 말하면 홍콩은 단지 중국의 거대한 경제 선봉장으로 전락해서 세상을 얻는 대신 영혼은 잃어버릴 수도 있는 것이다. 기독교인들은 이러한 틀 안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만 한다. 이 거대한 나라에 성경적인 세계관이 제대로 자리 잡도록 헌신되고 지혜로운 개인과 단체가 맡은 역할을 잘 감당하길 기도하자.

3. 홍콩의 종교 상황은 매우 특수하다. 불교, 도교, 유교, 중국 민속 종교가 혼합되어 있다. 700개가 넘는 사원과 수도원이 있으며 다양한 신과 여러 목적을 위해 헌당된 신사도 셀 수 없을 정도다. 또한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도 많다. 다른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대부분 이주자다. 그 결과 다양한 영적 세력이 혼합되어 있는데, 이는 예수님을 공개적으로 같이 나눌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하기도 하지만 그리스도의 주 되심을 부정하는 매우 실제적인 영적 세력이 존재함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4. 기독교 공동체는 사회 봉사에 있어서 엄청나게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전체 인구의 10%인 교회가 대부분의 학교와 사회기관뿐 아니라 전체 병원의 25%에 달하는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런 노력을 통해서 많은 노인, 빈자, 외국인,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축복이 되었다. 지금까지는 정부의 간섭이나 제한과 같은 실질적인 위협이 없었다. 교회가 이런 방식으로 세상에서 소금과 빛의 역할을 꾸준히 감당하며 사회를 변화시키고 깨끗케 하는 일을 담대히 행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5. 돈은 홍콩이 추구하는 모든 것이다. 영국 식민지인 홍콩은 훌륭한 항구 지역에 위치했기 때문에 나라의 부를 모두 끌어들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러한 물질만능주의 문화는 기독교인의 영적 생명력을 약화시켰고 교회에 심각한 문제가 되었다. 한편 긍정적으로 본다면 재정적으로 풍부한 기독교 공동체는 도움이 필요한 홍콩 사람들이나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더 나아가서 전 세계의 고통 받는 사람들을 돕는 일에 재력을 사용할 수도 있다. 홍콩의 물질적 부유함이 구주 예수님의 발아래에서 적절하게 사용되도록 기도하자.

6. 교회는 1960년대 빠르게 성장했지만 1980년대에는 성장세가 조금 둔화되었고 21세기에 다시 부흥하고 있다. 1990년대 이후 많은 사람이 홍콩을 떠나갔지만(기독교인의 19%) 새로운 신자가 찾아오면서 다시 교회가 성장하고 있다. 홍콩 생활의 강한 압력, 거주 공간, 노동 시간, 교육 등과 관련한 경쟁적인 생활여건, 미래에 대한 불안 때문에 사람들이 복음에 마음을 열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교회는 대부분 셀 모임 체계가 잘 형성된 대형 교회나 초대형 교회들이다.

7. 홍콩 교회가 직면한 많은 과제.

1) 지속적인 갱신과 부흥의 필요. 개신교 신자 가운데 정기적으로 교회에 출석하는 인원은 절반뿐이다. 눈에 띄는 여러 운동이 관심을 많이 끌기는 하지만 지속적인 열매를 맺지 못한다. 교회 갱신 운동은 영적 변화를 고무하고 교회가 사회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2) 능력 있는 사역자, 다양한 계획을 실현할 수 있는 자금, 특히 예배를 드리고 사역할 수 있는 물리적 공간(홍콩 부동산은 매우 비싸며 얻기도 힘들다) 등과 같은 몇몇 핵심 자원이 부족해서 성장이 상당 부분 저하되고 있다. 부동산 문제 때문에 실제로 많은 교회가 임시 장소에서 소규모로 모이고 있다.

3) 기도와 중보가 점차 사역의 핵심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분야에 훈련이 필요하며, 홍콩뿐 아니라 곳곳에서 기도원이 생겨나고 있다.

8. 기독교 지도자가 부족해서 교회 중 3분의 2에만 목회자가 있다. 이민으로 이러한 문제가 심화되면서 젊고 경험이 부족한 지도자들이 생겨나고 있다. 다음을 위해 기도하자.

1) 35개의 성경대학에 1,200명이 넘는 학생이 수학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수많은 목회자와 평신도 사역자를 양성했다.

2) 연합 성경 신학교(Alliance Bible Seminary), 침례교 신학대학원(Baptist Theological Seminary) 및 중국 신학대학원(China Graduate School of Theology)과 같은 주요 신학대학원.

9. 선교에 헌신적이어서 교회의 60% 정도가 꾸준히 선교 활동에 참여하거나 후원하고 있다. 다음을 위해 기도하자.

1) 급증하는 중국 본토 교회를 지혜롭게 섬길 수 있도록. 중국 교회는 이미 크기 면에서 홍콩 교회를 뛰어 넘은 지 오래지만 역사나 자원 면에서는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다. 많은 교회, 선교단체, 대학, 신학대학원이 중국 본토 교회의 성장과 성숙, 훈련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홍콩 교회와 선교단체는 자신의 역할이 중국 본토에서 일어나는 거대한 선교 운동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2) 홍콩 기독교 선교 협회(Hong Kong Association of Christian Missions)는 400명 이상의 해외 선교사를 30개 선교단체, 15개 교단과 개교회와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3) 홍콩과 중국 교회가 성장하고 더 큰 선교 역량을 발휘하면서 홍콩에 있던 외국 선교단체가 홍콩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많이 이주해 나가고 그 세력이 많이 줄었다. 그러나 많은 외국인이 남아서 교회 개척, 기독 매체, 중국 사역과 같은 다양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10. 세계 복음화 중국 협력 위원회(Chinese Coordinating Committee on World Evangelization, CCCOWE)는 전 세계 4,000만 명의 중국인 이민자 가운데 기독교인이 서로 교제하고 복음 전도가 미미한 중국인 공동체에 복음을 전하도록 이들을 서로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홍콩에 본부가 있다. 세계 복음화를 위해 중국인의 부와 인적 자원을 효과적으로 동원하도록 기도하자.

11. 영적으로 궁핍한 사회 구성원이 많다. 다음 집단을 위해서 기도하자.

1) 노동자 계층과 가난한 최하층 계급. 이들의 몫은 전반적으로 증가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이 절망적이고 답답한 상황에서 물질적으로나 영적으로 실질적인 희망 없이 살고 있다. OMF와 기타 단체에서 노동 계층을 대상으로 민중 복음화 운동을 펴고 있으며, 많은 선교단체가 가장 빈곤한 계층을 대상으로 사역한다(이 사역은 재키 플린저가 쓴 「추룡」[Chasing the Dragon]로 유명해졌다).

2) 중국 본토 출신 이민자가 날마다 150명씩 홍콩에 유입된다. 이들의 생활 여건은 끔찍할 정도며 심각한 차별을 경험하고 있다. 환멸에 빠진 이들은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마도 가장 복음을 잘 받아들일 것이다. 수많은 교회와 선교단체가 물질적·영적 필요를 해결해 주기 위해 힘쓰고 있다(WVI, OMF, ECF, OM, 이주민 선교회[Mission to New Arrivals]). 이와 별도로 날마다 약 1만 명의 본토인이 통근이나 관광의 목적으로 홍콩을 찾는다. 이는 복음을 전할 절호의 기회다.

3) 동남아시아인. 대부분 필리핀인이거나 인도네시아인으로 가정에 고용되어 일한다. 이들은 형편없는 취급을 받을 때가 많으며, 열악한 노동 환경에서 비인간적인 처우를 당한다. 많은 사람이 신자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매우 외로워하며 그리스도를 필요로 한다.

4) 남아시아인은 영국 통치의 유산이다. 신드족, 펀자브족, 구자라트족 등은 대부분 상인이며 네팔계 구르카족은 경비 산업에 종사한다. 파키스탄인 가운데에는 미천한 일을 하는 사람이 많다.

5) 무슬림. 대부분 후이족, 파키스탄인, 말레이인, 인도네시아인, 중동인이다.

12. 학생과 청소년 사역이 강세를 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CCCI, HKFES(IFES), 네비게이토, 기타 단체가 각각 수십 명의 간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캠퍼스에서 활발하게 사역한다. 더욱 새롭고 획기적인 사역이 생겨나면서 홍콩은 세계에서 가장 동적이고 창조적인 청소년 사역이 일어나는 곳이 되었다. 캠퍼스 교회 네트워크(Campus Church Network)와 돌파구 선교회(Breakthrough)는 이러한 사역의 좋은 예다. 많은 교단에서 청소년 사역과 훈련에 집중하여 1999년에서 2004년에 이르는 동안 교회에 출석하는 청소년이 225%가량 증가했다. 이는 이러한 접근법을 통해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러한 사역이 지속되고 더욱 심화될 뿐만 아니라 홍콩을 넘어 전 세계로 진출하도록 기도하자.

13. 홍콩은 대중매체의 중심지다. 기독 출판 협회(Association of Christian Publishers)와 같은 네트워크를 통해 30개가 넘는 개신교 전문 기독교 출판사(2001년의 2배)와 70개의 기독 서점이 생겨났다. 기독 통신사(Christian Communications Ltd), AOI, 기타 출판사에서 수백만 권에 달하는 성경책, 서적, 소책자 등 기타 인쇄물을 출간하여 인쇄하고 배포한다. 성서공회(Bible Society)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여 새로운 중국어 성경 번역이 2010년에 완성되었다. 홍콩은 라디오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방송국 스튜디오(FEBC, FEBA, TWR 등)가 밀집한 주요 지역이기도 하다. 기독교 텔레비전을 방영하는 6개 기독교 단체가 있으며, 매우 현대적이고 최신 기술이 넘쳐나는 창조적인 도시에서 최첨단 영화와 음악, 새로운 매체 사역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기술과 재능이 홍콩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차원에서 더욱 광범위하게 영향력을 끼치도록 기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