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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7-추석 추도예배문 운영자 202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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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추석(한가위) 추도예배

 

찬 송 / 491(543) 저 높은 곳을 향하여

기 도 / 가족 중에서

성 경 / 에베소서 5:8~9

설 교 /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찬 송 / 488(539) 이 몸의 소망 무언가

주기도 / 다같이

 

이미 고인이 되신 ㅇㅇ님이 우리 결을 떠나신지도 0년이 지났습니다. 세월이 빠른 것에 새삼 놀라게 되고 그 동안도 우리 식구들이 여러 가지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잘 극복하고 오늘 이렇게 함께 모여 고인을 추모하며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배드리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오늘 성경 말씀은 하나님께서 열매 맺는 계절에 우리에게 빛의 열매를 맺으라고 하시면서 착하고 의롭고 진실하게 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고인을 추모하고 우리에게 귀한 교훈의 말씀이 될 줄 믿습니다.

우리 사회를 보면 부패공화국이라는 말이 실감나기도 하고 비리사건이 하나 터질 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두렵기도 합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부패와의 전쟁을 하다시피 정치권 사정, 공직자 사정을 하여 부패를 추방하려 갖은 노력을 하지만 좀처럼 부패는 수그러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속에 양심과 죄의식이 실종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통탄하고 부끄러운 것은 비리가 밝혀지고 사건이 공개될 때마다 그 속에 기독교인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의 직분자거나 아니거나 교인만 사건의 관련자로 드러났다 하면 기독교는 세상 사람들로부터 무시당하고 조롱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왜 똑같은 잘못을 저질렀는데도 불신자보다 믿는 사람들이 더 욕을 먹고 조롱을 받는지 아십니까? 그것은 이 세상이 그리스도인들에게 바라는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부패하지만 하나님의 백성 너희들만큼은 변질되지 말고 순수해 달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세상의 빛이며 소금이라고 하셨습니다. 소금은 짠 맛을 냅니다. 소금이 들어가면 썩던 것이 멈춥니다. 썩는 것을 멈추는 역할을 하여야 할 그리스도인들이 똑같이 썩고 있으니 세상 사람들이 더 손가락질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들은 우리가 소금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세상은 우리가 어둠을 몰아내는 빛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가 바르게 살면 오히려 그들에게 존경을 받습니다. 그들은 그것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비사교적이고 융통성이 없는 것 같아도 진국이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에 더 조소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결실의 계절 이 가을에 어떤 열매를 맺어 하나님께 드리겠습니까? ㅇㅇ님을 추모하면서 우리가 다짐하여야 할 것은 말씀대로 바로 사는 것입니다. 그것이 조상에 대한 참 추모요, 후손으로서 가문을 부끄럽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돈방석에 앉을 것을 기대하고 그 부서에 발령 받기를 힘씁니다. 그래서 인맥과 돈맥을 동원하여 그 자리를 차지하려 합니다. 그러나 혹시 우리가 그 자리에 앉는다 하면, 거기서 쫓겨나는 한이 있더라도 뇌물을 받거나 상납하는 일이 없이 정직하게 일해야 그곳에서 빛이 되고 소금이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로부터 미움을 받고 따돌림을 당하고 억울하게 모함을 받아 어려움을 겪더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바르고 정직하게 사는 것입니다. 굶는 한이 있어도 부정은 저지르지 않는 것이 하나님과 선조들에게 떳떳한 삶인 것입니다.

이 병든 세상을 치료하고 이 나라를 부패에서 구할 수 있는 길은 예수 믿는 사람들이 더 밝은 빛이 되고 더 짠 맛을 내는 길 밖에 없습니다. 다른 곳에 희망을 걸 곳이 없습니다. 돈을 좀 못 벌고 가난하여도 정직하게 살고 진실하게 사는 것이 부패한 세상에 빛을 환히 밝히고 오히려 가문을 환히 빛내는 것이요, ㅇㅇ님에 대한 진정한 추모요 후손으로서 도리인 것입니다. 우리 안에 계신 주님 바라보며 빛의 자녀로서 당당하게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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