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동행기도]

2025년 5월 8일(목)

은혜와 위로의 하나님,

우리를 아시고 이해하시는 하나님께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드립니다.

요즘 마음의 고통으로 우울증과 불안, 공황장애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사랑하는 성도님들이 있습니다.

하나님, 그들의 아픔을 헤아려 주시고, 일상의 빛으로 인도하소서.

무너지는 마음을 붙드시고, 혼자라는 생각 속에 고립된 영혼들에게 주님의 손길이 닿게 하소서.

치유의 하나님, 그 마음에 평안을 주시고, 세미한 음성으로 찾아와 회복의 걸음을 내딛게 하소서.

또한, 지속되는 경제의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가정들을 주께서 기억해 주옵소서.

일터의 문이 닫힌 이들, 생활의 무게로 눌린 이들에게도 하나님의 공급하심이 임하게 하소서.

성실하게 일하며 정직하게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필요한 것을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소서.

한국 교회 위에도 회복의 바람을 불어주시고, 불확실한 시대를 믿음으로 견디게 하소서.

지친 사역자들과 성도들에게 새 힘을 주시고, 마음이 흔들리지 않게 붙들어 주옵소서.

특히 다음 세대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하나님 나라의 부르심에 헌신하게 하소서.

이 나라 이 민족 위에 하나님의 정의가 마르지 않는 강처럼 흐르게 하소서.

지금, 이 나라에 가려진 불의와 탐욕, 이익 앞에서 무너지는 양심, 공동체를 깨는 언어가 사라지게 하시고 말씀이 기준이 되는 나라가 되게 하소서.

열방에서 헌신하는 선교사님들 붙들어 주시고, 하나님의 힘과 지혜를 더하여 주소서.

파송된 나라의 가난한 자, 소외된 자,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자들을 위해 헌신하고 섬기는 마음을 허락하시고, 예수님을 따르는 삶이 되게 하소서.

북한 땅에도 자유와 복음이 전해지게 하시고, 마음껏 예배와 찬양을 드릴 수 있는 때를 허락하소서.

억류된 주의 종들 김정욱 목사님, 김국기 목사님, 최춘길 선교사님, 장문석 집사님이 속히 풀려날 자유의 날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우리의 시선을 오직 예수님께 고정하며, 예수님과 동행하는 하루 되게 하소서.

말씀을 암송하면서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주님과 동행하게 하소서.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한복음 1:12)

우리와 늘 함께하시며 우리의 간구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조성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