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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01-잃어버린 한 영혼(강서경) 운영자 201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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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일기 사이트 추천일기 / 강서경

 

잃어버린 한 영혼...

강서경 2017-12-01 08:58

주님 바라보기 : 40% 말씀에 순종: 30%

 

사랑은 모든 것을 이깁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이길 수 있을까??...

내가 이기지 못하는 것이 무엇이 있는지 생각하게 합니다.

난 아버지를 너무 사랑하는데 어제 밤새 아버지 곁을 지키며 누웠다 앉았다를 반복하고 변덕스런 아버지를 케어하며 몸이 굳어 혼자는 일어날 수도 걸을 수 없는 악한 영에 붙들려 정신적인 눌림으로 당신 자신을 어떡게 할 수 없는 몸을 일부러 그러신게 아님을 당연 알면서도 한번씩 올라오는 혈기....

내려놓았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내 모습에 또 좌절하며 무너지고...

그때 다시 예수님 바라봅니다...

 

모든 것을 이기신 예수님... 날 사랑하셔서 날 구원하실려고.. 그 십자가의 말 할 수 없는 고통을 이겨내신 예수님... 그거에 비할가... 내가 고작 하루 지금 힘든 것이...

 

내 힘듬을 뒤로하고 식사도 못하셔 이제 뼈밖에 남아있지 않은 아빠의 모습을 거울을 통해서 보는데 찬양이 흘러나오며 눈물이 흐릅니다.

아버지 당신의 마음 있는 곳에 내가 있길 원하네

당신의 눈물이 향한 곳에 나의 눈물도...

 

매일 드시는 정신과 약을 끊어보려고 의지를 갖고 버티시는 아버지의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고 그로 인해 생기는 부작용 인지 불안함으로 가슴이 쪼여오고 몸이 굳어짐을 호소하는 아버지를 꼭 제 품에 안아드렸습니다.

제 품에 꼭 안기는 너무 작아진 아빠의 몸과 안도의 한숨인 듯 숨을 내쉬는 아버지...

주님의 품에 안겨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주님이 언제 부르실지 주님의 계획과 시간은 알 수 없지만 아버지가 지금 이 순간에 입술로 주님 감사합니다.

예수님 감사합니다. 성령님 감사합니다...

붙잡는 아버지의 신음소리를 들으시어 하나님이 주신 평안을 아버지가 느낄 수 있길..

그래서 그 평안으로 주무실 수 있길...

 

오늘은 믿지 않은 둘째 형부의 시어르신을 뵈러갔습니다.

어제 밤새 아빠 곁을 지키며 잠을 못잔 나는 꼭 가야하나... 사단의 영적공격임을 느끼고 때를 얹든지 못 얹든지...아침에 잠깐 1시간 자고 일어나 요양병원으로 향했습니다.

병원에 계신 어머님은 얼마 전 열이 올라 중환자실로 옮겨졌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 남지 않으셨는다는얘기를 전해 듣고 어머님을 뵈러갔습니다.

믿지 않는 형부 그리고 어머님..

90세 이제 노안으로 죽음을 앞두고 있는 어머님께 지금 아니면 안되겠다 생각 주셔서 영접기도 하실 수 있게 동생과 동생이 다니는 목사님을 모시고 함께 갔습니다.

형부놓고 계속 구원을 위해 기도하고 있었는데 요즘 형부가 전도를 받아 조금의 변화를 보인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 들었는데 그런 형부가 엄마를 지옥으로 보내고 나면 마음이 얼마나 무너지실지 천국을 모르면 몰라도 아는 우리에겐 그리고 형부가 그걸 나중에 알았을 땐 때가 늦을 수도 있음에 주님이 주신 마음이라 순종하며 가는 차안에서 요 4장 사마리아 여인의 말씀을 받으셨다는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말씀 붙잡고 기도했습니다.

우리 어머님이 영원히 마르지 않는 그 생수를 마시어 이 땅에서 질병으로 고통 받았던 육신 주님이 주시는 영생의 생명수 마시고 영원토록 그 고통에서 자유함 받고 천국 삶 누리시길 중보기도했습니다.

 

중환자실에서 만난 어머님은 전에 밝게 맞아주셨던 모습은 없으시고 가쁜 호흡을 내쉬며 힘들어 하셨지만 반가우신지 제 얼굴을 보고 거의 감겨있던 눈을 최대한 크게 떠 저를 보시더니 다시 눈을 감고 힘들어 하시는 모습을 보며 마음에서 흐르는 눈물과 함께 어머님의 구원을 꼭 이루어주시길 간절히 구하며 기도합니다.

주님이 하신일임을 명백히 들어내심은 힘이 들어 영접기도문을 따라 하지 못하고 고개만 끄덕이던 어머님이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으싶니까? 아멘하세요 하니 입을 열어 아멘!! 하셨습니다.

주님이 그 믿음을 받으시고 어머님 입술을 통해 예수님을 구세주도 고백하시는 그 놀라운 광경을 보며 내가 생명 끝나는 날까지 이 사명 꼭 감당하며 지금 이 순간 잊지 않게 해달라고...

 

모든 일정을 끝내고 돌아오는 차안에서 잠을 잘 수 있는 시간을 주셔서 눈을 감고 찬양을 듣는데 밖에서 내리쬐는 따뜻한 햇빛이 엘리야 선지자가 두려움에 떨려 도망가 로뎀나무에서 주님이 차려주신 음식을 편안히 먹었던 장면이 떠오르며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이 지금도 따뜻한 햇빛으로 내가 오늘도 너와 함께 있다... 편히 쉬어라... 하시는 듯 피곤함이 싹 사라지며 잠깐에 쉼으로 다시 새 힘을 얻는 듯 행복했습니다.

 

오늘 주님이 하신 놀라운 일의 감사드리며 모든 것 주님이 하셨습니다.

그걸로 밖에 표현이 안됩니다.

이 일을 통하여 형부 외에 6남매 가정을 살리실 주님을 신뢰하며 기대합니다.

 

오늘도 제가 있어야 곳에 있게 하시고 만나야 할 사람들을 만나게 하심 감사합니다.

 

쓸데없고 죄 많은 저를 구원하셔서 이 크신 주님의 일에 쓰임 받게 하심 감사합니다.

오늘 잃어버릴 한 영혼을 사랑하셔서 그 자리에 부르시고 그 부르심에 손종하여 나를 통해 일하신 주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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